독립출판 도전기,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독립출판 우리도 할 수 있겠죠?
저희는 흔한 서울의 직장인들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점심시간을 기다리고, 점심시간이 끝나면 퇴근시간을 기다리죠. 제 머릿속에는 몇개의 폴더가 있어요. '회사, 가족, 친구, 집안일 등' 그렇지만 요즘은 머릿속에 하나의 폴더가 더 생긴것 같아요. 독립출판 매거진 '친구의 친구'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막연하게 책을 쓰고싶다, 출간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죠. 누구든지 버킷리스트 중에 꼭 하나씩 들어있는 꿈아닌가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 종류의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제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아직은 할이야기가 많이 없어서 못써요. 언젠가 쓸겁니다!)
나름대로 하루의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고민중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지, 우리 프로젝트를 어떻게 세상에 소개할 수 있을지, 스케쥴은 어떻게 잡아야할지 등. 우선 이 매거진의 성격이 혼자 앉아서 글을 써야 하는 컨텐츠가 아니라, 발로 이리저리 뛰고 사람들과 소통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쓸 부분이 많아요.(이전 글을 봐주시면, 이 매거진이 어떤 컨텐츠로 구성될지 간략하게나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단단하게 해나갈겁니다.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계속해서 새롭고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들, 생각들을 기록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매거진 출간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처음 독립출판에 도전하는 한 편집자의 일기라고 봐주세요. 그 와중에 혹시라도, 저희처럼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들을 기획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네요. 함께 만들어가는 매거진 '친구의 친구' 기대해주세요. 저희도 너무 기대되는데, 내일 출근해야 합니다. 일단 일부터!
2019.10.17(목) 23:42
친구의 친구(FoF)의 더 많은 이야기▼
https://linktr.ee/friend_of_fri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