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라 김여사의 탈세, 표절, 주식 조작 소문을 더 잘 알고 있다.
건설회사 홍보지로 전락한 <서울신문>에 ““김건희 여사 나이에 깜짝, 젊음 비결 분석해보니”…英언론 관심 쏟아져”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링크: https://v.daum.net/v/20231122100703489) 하도 기가 막혀 내용을 정독해 보았다. 뭔가 어설픈 기사라 원문을 찾아보았다. <데일리 메일>에 실렸다고 해서 가서 보았더니 1면 중요 기사는 브래드 피트에 관한 내용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데일리 미러>와 더불어 영국의 대표적인 옐로 저널리즘을 대표하는 타블로이드지다. 그래서 신문 기사 제목에도 ‘a**hole’이나 ‘f***ing’이 거침없이 나오는 ‘지저분한’ 신문이다. 주요 내용이 이런 연예인 가십거리나 선정적인 사진을 올려 저급한 호기심 충족이나 감정 배설에 주로 사용된다.
그런데 이 신문에 분명히 김여사가 나왔다고 했는데 안 보인다. 그래서 계속 아래로 스크롤해서 보았더니, 저 아래, 아래, 아래, 한참 내려가니 관련 기사가 구석에 겨우 보인다. 여기에 나온 원제목은 다음과 같다. “The secrets to Kim Keon Hee's age-defying looks: ...”
김여사가 ‘젊다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분간할 수 없는 얼굴’이라는 말이다. 한 여자가 ‘젊다는 것’과 ‘나이를 분간할 수 없다’라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의 의미가 있다. 그런데도 <서울신문>의 송현서라는 기레기가 뻔뻔하게 제목부터 가짜뉴스를 만들었다. 이동관은 이런 기레기를 안 잡아가고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암튼 계속해 보자.
<서울신문>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얼굴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시술은 수술 없이도 젊은 외모를 얻는 일반적인 방법. ... 빛나는 피부는 고급 스킨케어 제품과 이를 이용한 관리의 결과일 수 있다. 피부가 살짝 팽팽해져 있는 모습을 보니 필러와 보톡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 그녀의 뷰티 비결에는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 및 일상적인 피부 케어 루틴이 최우선 순위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
이거 혹시 그 유명한 ‘돌려 까기’ 기사인가? 제목은 김여사 찬미 같은데 막상 기사 내용을 보니 결국 김여사가 필러와 보톡스, 게다가 고가의 화장품으로 얼굴이 나이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말 아닌가?
그런데 <데일리 메일>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날짜를 보니 2023년 11월 21일 19시 13분 GMT다. 영국 표준시 기준이니 한국으로 치면 오늘 새벽에 올라온 따끈한 뉴스다. 그 제목이 범상치 않다.
“South Korea's VERY controversial First Lady: Businesswoman and academic Kim Keon Hee, 51, has been accused of tax dodging, plagiarism and stock market manipulation”(링크: https://www.dailymail.co.uk/femail/article-12775583/South-Koreas-controversial-Lady-Businesswoman-academic-Kim-Keon-hee-51-accused-tax-dodging-plagiarism-stock-market-manipulation.html#comments)
이거는 심각하니 내가 직접 그대로 번역해 본다.
“남한의 매우 논란거리인 퍼스트레이디: 사업가이자 학자인 김건희, 51세, 는 탈세, 표절, 주식 조작으로 비난을 받아 왔다.”
왜 <서울신문>은 같은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면서 이런 기사를 외면하고 있을까? 역시 건설사 홍보지인 <서울신문>이라서인가? 정부에 밉보이면 정부 수주를 못 받아서? 이런 한심한 짓을 하면서 버젓이 신문이란다. 일단 <서울신문>이 안 하니 나라도 그 소식을 알려보자.
일단 기사 내용이 ‘김여사 외모’ 기사가 1,178자인데 비해 1,572자로 거의 50%가 많다. 기사 내용은 “표절 의혹”, “주식 조작 스캔들”, “탈세”, “‘부정한’ 이미지”와 같은 소제목이 잘 요약해 주고 있다.
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실 한국에서는 이미 다 알려진 것들이다. ‘애가 없는 대신 개 4마리와 고양이 3마리와 살고 있다.’ ‘남편이 고위직 공무원이라 직업을 포기하고 주부로 살고 싶다.’ ‘윤 대통령이 지난 1년 반 동안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가짜뉴스’ 없앤다는 명분으로 언론을 탄압한다.’ ‘영국 여왕 장례식에서 결례하고 차가 막힌 것을 핑계 삼았다.’ ‘바이든과 담소한 뒤 욕한 것이 녹음되어 온 세상에 퍼졌다.’ ‘박사논문과 다른 논문의 표절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도이치 모터스 주식 조작 스캔들이 있었으니 윤 대통령이 2010년 잠깐 아내가 주식을 다른 사람에 맡긴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소유의 서초구 주상복합 건물 탈세로 서초구에 집을 압류당했다.’ ‘6,000만 원짜리 목걸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하고는 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Keon Hee also made a televised public apology in 2021 after admitting exaggerating her professional credentials when applying for jobs at universities over a decade ago. However, it would appear the first lady has tried to put her past controversies behind her. Speaking to the Korea Herald in March 2022, she said: 'I believe it is the most important job (for the wife)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Yoon) can do his best to manage state affairs. For the president-elect to concentrate on the people, I will assist him quietly.'”
이 기사 내용을 가감 없이 그대로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건희는 또한 2021년 방송을 통해 10여 년 전 취업과 대입 지원 때 경력을 과장했다고 인정하고 공개로 사과했다. 그러나 퍼스트레이디는 [단지] 과거 논란을 잠재우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2022년 3월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윤 씨가) 최선을 다해 국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아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는다. 당선인이 국민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히 돕겠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화려한 영국 왕실에 초대받아 화려한 벤틀리를 타고 멋진 옷을 입고 비싼 음식을 대접받아도 이런 기사만 실리는 해외여행이라면 국익에 과연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위에 인용한 두 기사 모두 자랑스러운 내용은 하나도 없고 그저 직간접적인 ‘돌려 까기’만 당하는 모양새다. 이러고도 해외여행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니 앞으로도 추가 예산을 더 써서라도 계속 나가야겠다고 떼를 써도 국민은 막을 방법이 없다.
도대체 이런 정부가 앞으로 3년 더 Yuji 될 것이라면 국민의 억장은 얼마나 더 무너져야 하는 것일까? 이 나라를 대표한다는 대통령 부부가 해외에 나가봐도 고급 신문에는 아예 그 동정이 실리지도 않고 이런 저급한 신문에 이런 가십거리만 되고 만다면 국격은 오히려 더 무너지는 것 아닌가? 누가 이런 사실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안다고 해도 계속 나가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한국의 찌라시와 기레기가 되기로 맹세한 푹 썩은 한국 언론도 이런 내용은 안 알릴 것이니. 어쩌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