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에는 관용을 베풀 수 없다.
윤석열의 한심한 국가 반역 실패 이후 드러난 현상 가운데 두드러지는 것이 한국 사회에 다양한 빨갱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과거 빨갱이는 군사독재 체제 아래 반독재운동을 하는 이들을 뭉뚱그려서 독재자가 지칭하던 단어였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에 맞서 싸우는 민주 투사를 모조리 빨갱이, 곧 북한과 내통하여 국가를 전복하려는 이들로 몰아붙인 것이다. 그러나 역사가 말해주듯이 이 독재 삼총사야 말로 영구 권력을 누리기 위해 나라와 국민을 적으로 삼았던 자들이다. 빨갱이가 반 국가 세력이라면 이들이야 말로 빨갱이다. 특히 박정희는 남로당 활동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인물이다. 법이 제대로 집행되었다면 박정희는 총살형에 처해졌을 인물이다. 진짜 빨갱이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박정희가 오히려 자기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빨갱이 딱지를 붙여 죽음으로 몰아갔으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박정희의 망령이 여전히 한반도의 하늘을 배회하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도 그 망령에 빙의되어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은 누구나 빨갱이로 매도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급기야 반대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국가 반역까지 자행한 것이다. 인간이 자기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리면 이렇게 쉽게 빙의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정작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윤석열을 애국지사로 추앙하는 극우 세력도 자기가 빨갱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부화뇌동하면서 커밍아웃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야말로 진짜 빨갱이를 척결할 기회가 아닌가? 사회 곳곳에 숨어 암약하던 진짜 뺄갱이들이 스스로 나서고 있으니 말이다. 이들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하기만 하면 되는 일 아니겠나?
물론 순서로 볼 때 윤석열을 '처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 분명한 반란죄를 저지른 자에게 법의 정의로운 심판이 내려질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어야 한다. 해방 이후 한국 사회를 끊임없이 괴롭혀온 극우 빨갱이들과 토착 왜구 빨갱이들을 발본색원하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윤석열이 나와서 '허튼짓'하는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윤석열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방책으로 극우 세력 선동에 열을 올리고 그에 반응한 수구 세력이 지지율 제고에 열을 오리고 있지만 윤석열이 사형 선고를 받는 순간 그 지지율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이 확실하다.
원래 좀비와 다름없는 극우 빨갱이와 토착 왜구 빨갱이들은 빙의된 자들이고 좀비에게 물린 또 다른 좀비와 같아서 자기들이 물어뜯을 대상이 없으면 무력화되는 법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이라는 숙주가 사라지면 극우 빨갱이와 토착 왜구 빨갱이들은 일순간에 기력을 상실하게 되기 마련일 것이다. 그러나 한번 빙의되고 감염된 자들은 영원히 정신과 몸을 빼앗긴 자들이기에 제정신 차리고 온전한 몸을 회복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용서와 화해라는 어쭙잖은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 한 번 극우와 토착 왜구 빨갱이가 되고 나면 고칠 길이 없다. 그러니 그들을 대하는 방법은 제압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압하고 한 곳에 가두어 두어야 한다. 영어로 한다면 containment다. 다행히도 스스로 극우와 토착 왜구 빨갱이라는 정체성을 밝힌 자들이니 그러한 사실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들이 물론 상황이 바뀌면 반성하고 참회했다고 변명하며 생존을 모색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위장술에 속아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근안이다. 군사 독재 시절에 민주 투사들을 상대로 온갖 고문을 자행하던 악마였던 그자가 세상이 바뀌자 갑자기 목사가 되어 과거를 참회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고 허튼소리를 하고 다녔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졌지만 그에게 고문당하여 영원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희생자들에게 이근안은 단 한 번도 사과한 적도 없고 손해 배상에 나선 적도 없다. 악마에 빙의되면 결코 바뀔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악마가 목사의 탈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이근안이 잘 보여주고 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자에게는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지금 이근안은 숨어서 목숨을 부지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 그런 자가 살아 숨 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런 악마가 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이 나라에 패악질을 하는 일 아닌가? 죽어 마땅한 자가 살아보겠다고 목사까지 되어 신분 세탁을 하는 추잡한 짓을 저지르면서 추구한 것은 오로지 자기의 악마적 생존뿐이다. 살 필요가 없는 인간이 살려고 몸부림치는 꼴이다.
극우와 토착 왜구 빨갱이들도 이근안과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통합과 화해라는 단어는 듣기에는 그럴듯하다. 어제 이재명 대표를 만난 문재인도 이재명 대표에 맞섰던 '친문'을 받아들이라고 점잖은 충고를 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자기들의 악행으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에게 석패한 죄에 대한 반성이 조금도 없고 오히려 피해자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자비와 용서를 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문재인의 뻔뻔함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계속 이런 태도로 나온다면 이른바 친문 세력은 극우 토착 왜구나 다름없는 빨갱이가 되고 말 것이다. 과거 잘못을 반성 안 하고 자기 패거리의 생존만을 도모한다면 말이다. 문재인과 그 친문 세력은 반드시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하고 협력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등장에 가장 큰 공로를 한 것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이재명 후보가 미워서라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에 염증을 느껴서 윤석열을 뽑았다는 사람이 윤석열 지지자의 절반을 넘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극우와 토착 왜구 빨갱이들 가운데에는 친문을 가장하여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자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들을 어쭙잖은 통합 정신으로 받아들인다면 언제 또 뒤통수를 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다. 그 부대에는 빨갱이가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 새술이 다시 오염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허튼짓을 해서 사회가 분열되고 극우와 토착 왜구가 날뛰는 이 현실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역사가 잘 말해주고 있는 대로 한 나라는 외세의 침입보다는 내부의 분열로 더 쉽게 무너진다. 우리나라를 무너뜨리는 한이 있어도 오로지 자기 패거리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런 진짜 빨갱이들을 척결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나라가 온다면 사회 통합이 아니라 사회 정화를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이유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대로 선과 악의 대결은 이 지상에서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악이 청산될 때까지 말이다. 대한민국을 좀 먹는 악은 극우와 토착 왜구 빨갱이들이다. 이들을 척결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윤석열이 나올 것이고, 한국 사회는 국가 발전에 쏟아야 할 에너지를 전혀 무익한 이념 대결에 소모하게 될 것이다. 그런 불행한 역사를 이제 청산해야 한다.
그 단초를 뜻밖에도 윤석열의 '허튼짓'에서 찾을 수 있게 된 모양이다.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윤석열이 사형이든 무기징역이든 법의 심판을 받고 나면 결코 사면하면 안 된다. 그래야 한국의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니 말이다 그 결과로 극우 빨갱이와 토착 왜구 빨갱이들을 척결하는 아마겟돈이 시작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을 더 이상 그런 진짜 빨갱이들이 설치지 못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윤석열과 그 일당이 빨갱이로 매도한 애국 투사 영웅 분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홍범도, 김좌진, 안중근, 윤봉길, 김구 선생님의 나라를 빨갱이들이 더럽히는 일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악마에게 베풀 유일한 자비는 그들을 그들의 고향 곧 지옥으로 보내는 것뿐이다. 그들끼리 잘 살아보라고 말이다. 허튼 자비는 악의 씨앗을 더 퍼뜨리게 될 뿐이다. 선이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정의의 심판을 내려야만 한다. 자비는 신의 영역에 있는 것이니 신에게 맡기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