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바로 알기 위한 시리즈를 시작한다
* 필자의 말: 이 글은 필자가 오래 전에 쓴 것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요즘 김건희 윤석열 커플과 관련된 통일교의 추문이 뉴스에 회자되고 있다. 이에 통일교에 관한 진실을 알리는 차원에서 이 글을 게재해 본다. 이 글을 마치고 나면 이 글을 쓴 시점 이후의 통일교 내부의 변화에 대해 계속 써볼 계획이다. 민감한 내용도 담겨 있어 꼭 필요한 독자들만을 위해 공개한다.
I.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는 근대 초기 이후 개항을 비롯하여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격동의 시대를 겪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많은 신흥 종교, 예를 들어 증산교(1911년 창시), 대종교(1909년 창시), 원불교(1916년 창시), 박○○의 천부교(1955년 창시), 그리고 통일교(1954년 창시) 등이 생겨났다. 이 가운데 특히 그리스도교를 표방한 신흥 종교들은 천부교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 그 세력이 약화되었다. 그러나 최근 나타난 이○○의 “만민중앙교회”와 박○○의 “기쁜소식선교회”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스도교를 빙자한 신흥 종교의 활동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에 나타난 신천지가 이 계보를 계승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통일교는 설립된 지 50년이 지나고 과거에 비해 교세가 줄었음에도 한국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여전히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방송(CBS)의 자료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통일교는 국내에 약 600개의 교회와 50만 명의 신자를 확보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는 약 400만 명의 추종 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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