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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포건달 Aug 08. 2024

No 129, 때로는

미친(美親)녀석: 내 스무날의 고독과 사랑 이야기


그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짧은 만남이었다

그토록 짧은 사랑이었지만

너무나도 큰 아픔이었다

잠시 스치듯 가버린 이별이었지만

잠들면 깨어나지 않을 깊은 그리움


너는 어디서 헤메이고

나는 어디서 기다리는가

때로는

나는 나이길 거부한다

그런 인연이라면



1996년 作
30년 가까이 지난 내 젊은 날의 사랑 감정을, 저 또한 지금은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정말 소중했죠. 가슴도 많이 아팠고. 그때 그 순수했던 젊은 날을, 응원합니다. 지금 제 목소리가 그때의 저에게 들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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