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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걷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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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포걷달 Jan 05. 2024

No 32, 밤에

미친(美親)녀석: 내 스무날의 고독과 사랑 이야기


아무 표정 없는

쓸쓸한 목각인형

더이상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은


님 숨결조차

더이상 그리워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밤

내마음속

저 깊은 마음속에

볼 수도 없고 그리워 할 수도 없을

궂은비 잔잔한 밤에


쓸쓸한 목각인형


1995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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