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배우는 시간, 마음이 지나가는 자리
우리는
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기쁘고
설레는 순간도 있지만,
때로는
마음 깊은 곳에
작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죠.
그 아픔이
너무 커서
세상이 끝날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아물고,
우리는 다시 걸어갑니다.
또 어떤 인연은
나도 몰랐던
새로운 기쁨을
조용히 건네주기도 해요.
그래서
만남은 늘
그리움이 되고,
기억이 되고,
때로는 웃음이 됩니다.
아프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그 모든 시간 속에서
나는
사람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고,
나를 배웁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마음을
잠시,
살며시 스쳐갑니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누군가를 마주하는 그 모든 순간 속에서
나는 조금씩 사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인연은 기쁨이 되고,
어떤 인연은 아픔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모두가 결국 ‘나’를 완성해 가는
삶의 조각이 되어주더라고요.
이 시는
스쳐간 수많은 마음들 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해 준,
고마운 인연들을 떠올리며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