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곁에 있어주는, 그 이름

by 그리니 의 창가


그대에겐

어떤 친구가 있는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연락이 없어도,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대는

어떤 친구가 있는가


아플 때

이유를 묻지 않고,


조심스럽게 차려낸

따뜻하고 깔끔한 밥상 하나로

마음을 건네는,

그런 친구가.


언제 어디서나

어디를 향하든,


늘 부드러운 눈빛으로

한결같이 바라봐 주고,

조용히 웃어주는,

나의 친구.


그런 친구가 있어

나는 오늘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 시는 아프고 힘든 날, 친구에게 위로받았던

마음을 담아 쓴 시입니다.

때론 말보다 따뜻한 밥 한 끼 그리고 부드러운

눈빛이 전해주는 위로의 깊이를 시로 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