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2024 글로벌인재포럼 인사이트 정리
※ 이 글은 경력 4년 HRDer의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혹시 더 깊고 넓은 경험을 가진 분이 보시기에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편히 공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I를 업무에 얼마나 활용하시나요?
AI로 인해, 조직 혹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받고 있나요?
2024년 글로벌인재포럼에서는 AX 즉, AI Transformation으로 인한 채용 시장, 구성원의 리텐션 등 HR적 변화와 각 기업들의 AI 도입 사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제: AX(AI transformation), 그리고 사람
주최: 교육부
기간: 2024년 10월 30일(수) -31(목)
AX 즉, AI Transformation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조직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제품, 서비스 또는 전체 운영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AX는 기업이 AI 기술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HR 과제 : 장기적 교육 체계 수립은 끝남. ‘재직 3-4년 동안 어떻게 잘 일하고 헤어질 것인가’로 변화
•대퇴사, 대이직의 시대의 등장
① MZ세대 평균 근속연수는 3~4년
② 1,800만 명이 근로하는 한국에서 '24년 한 해 1,100만 번 이직 발생함
③ 스타트업 계에서는 '1년 경력'도 증가하고 있음
•정시 채용을 통해 대규모 인원을 뽑고, 20년 교육 체계로 인재육성을 하던 시대는 끝났음
▶ HR은 최적의 사람을 찾고, 3-4년 동안 잘 근무하고, 잘 이별할 전략을 마련해야 함
[세부] [타사 사례] Air Premia, 채용 시 최적의 사람을 뽑는 기준 세팅
•고성과자의 행동, 필요 역량에 대한 인터뷰 진행 및 기준 도출
•이를 Culture fit으로 정의하고 면접 시 해당 내용을 평가함
HR 과제 : '리더의 커리어 코칭’과 '조직문화' 관리
•조직 내 MZ세대 비중의 큰 폭 증가 (일반 기업 30~40%, 스타트업은 50% 이상*)
* 박진석. (23. 04). HR, 조직 미래 책임질 MZ세대 목소리에 집중해야!. 월간 인재경영. 제202호.
•이직이 잦은 MZ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커리어(레쥬메) 관리'와 '조직문화'
▶ HR은 '리더십을 통한 커리어 관리'와 '조직문화'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함
[세부] 리더십을 통한 커리어 관리란?
① 구성원의 커리어 코칭을 진행하라
•이 회사에서 가져갈 수 있는 성과가 나중에 어떤 커리어 맵으로 이어지는지 제시
•시장에서 어떤 사람을 찾고 있고, 지금 프로젝트와의 연관성 제시
•타사 대비 우리 회사의 강점. "그래서 나는 이 회사에서 OO 한 경험을 쌓고 있다." 언급
•이를 위해, 리더 스스로가 장기적인 개인 비전이 있어야 함
② 조직에 있는 동안 빠르게 성장을 지원하라
•구성원의 개선점에 대해서 명확한 피드백 진행 (개선 필요 부분에 대한 이해/ 공감/ 개선 방법 제시)
•일의 맥락, 목적, 비전,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성장에 대해 가이드 제시
HR 과제 : 리더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 구축 및 효과적인 캠페인 진행
•조직문화란? 기업 고유의 성과(미션/비전/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유의 방법론(일/협업 방식)
•왜 조직문화가 중요한가? 예측 불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속, 직원들의 창의성, 적극적 의견 개진, 리텐션과 연관됨
•조직문화는 CEO의 강한 개선 의지가 가장 중요함
▶ HR은 '리더십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 구축'과 '효과적인 캠페인' 진행이 필요함
[세부 1] 리더십을 통한 심리적 안전감 구축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에이미 에드먼슨 교수의 연구처럼 ‘엉뚱한 의견을 내거나 실수해도 안전하다고 믿는 마음’이 창의적인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시에 큰 영향을 줌
•이야기하기 어려운 조직 문화의 경우, 리더 질책이 중점이거나 감정 표출이 예민한 경우가 대다수였음
•리더의 ‘실패에 대한 태도, 감정 표출 개선’이 중요하며, ‘구성원이 내는 아이디어가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믿음’을 줘야 함
※ 참고 : 구성원은 ‘공감해 주는 리더’보다 ‘스스로의 감정관리를 잘하고 감정지능이 높은 리더’를 더 선호한다고 함 (구성원의 입장, “내 어려움은 내가 챙길 테니, 리더는 자기감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
[세부 2] 효과적인 캠페인 진행
•국내 직장인 330명 대상,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에 대한 효과성을 분석함
•기업이 많이 하는 것 : 간식 제공, 동호회 지원
•‘효과가 있다’에 높게 응답한 항목 : 자기 계발지원, 근무환경개선, 휴가 장려, 동료 간 칭찬 제도
•‘효과가 있다’에 낮게 응답한 항목 : 문화 행사, 간식 제공
•2030은 휴가 장려 선호하고, 50대는 동호회, 문화 행사 선호함. 젊은 층과 어울리는 것을 선호함.
•조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본인 바로 윗상사였음
•매니저급 : 대표이사, 일반 구성원 : 팀장, 저연차 사원 : 중간관리자
•내 윗상사의 작은 격려와 애정이 모티베이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침
•“늦게까지 일했는데 내일은 좀 늦게 나와도 된다”, “고생했다. 카드 줄 테니 커피 마시고 좀 산책하다가 들어와라.” 등
HR 과제 : Chat GPT 도입 후 지속적인 사용 촉진 및 활용도 관리
•구직자도 AI를 쓰고, 채용팀도 AI를 쓰는 것이 뉴노멀임 (사용 예_자기소개서 필터링, AI 면접)
•대기업들은 사내 정보 기반 자사 Chat GPT를 개발하고, 구성원의 사용을 촉진하고 관리함
•아직 초기 도입 단계 이므로 ‘생산성 향상’보다는 ‘직원 참여율’을 HR의 성과로 측정하고 있음
[세부] 포스코, P-GPT 활용 사례
•23년 사내 지식정보 접목시킨 P-GPT를 론칭하고 반복적 업무 대체 작업 진행 중
•HR에 오는 반복적인 문의를 AI 대화로 대체함, 공문 보도문의 초안을 작성하게 함.
•GPT 업무 활용 방법에 대해 전사 온라인 교육 진행, 전사 관심도 높았음
•도입 후에도 잘 쓰는 직원 섭외하여 사용 방법을 파악하고 전개하여 지속적인 촉진 장려함
•아직은 참여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업무 외적 사용(예_건강)도 장려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