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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솜 Sep 11. 2021

1화 팬데믹, 긍정심리학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나?

'잘 사는법'에 대한연구, 긍정심리학


세션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우리 분야가 어떻게 도움이   있는가?⌟에서는 사회자 Lea Waters와 함께 기존 긍정심리총회 패널들이 모였다. 


Martin Seligman :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학습된 무기력&우울증 분야 권위자

Barbara Fredrickson : 긍정심리학의 큰 갈래 중 하나인 긍정정서의 권위자  

Tyler Vanderweele : 하버드 교수, 하버드 flourishing program 담당

Kristin Neff : Self compassion theory for yourself

Jane Dutton : Self compassion for others & Organization scientist

Lea waters : 강점 특히 아이에게 적용하는 분야 연구가. 한국 번역서로는 ⌜똑똑한 엄마는 강점 스위치를 켠다: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부모의 작은 습관⌟이 있다. 



마틴 셀리그만 Martin Seligman ㅣ 긍정심리학의 발전 

25년 전만 해도 웰빙을 측정하는 도구가 없었으나 현재까지의 발전했다. 심리학자 에드 디너 Ed Dinner 덕분에 웰빙을 측정하고, 어떤 성과와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게 되었다. 웰빙을 강화하는 PERMA*와 같은 모델도 갖고 있다. 조직이나 개인의 웰빙을 돕는 인터벤션은 점차 다양해지며, 뇌과학에서도 이 효과를 입증하는데 함께하고 있다. 


*PERMA 모델

인간의 번영하기 위해 6가지 요소가 중요하다는 이론으로 마틴 셀리그만이 개발했다. 



Tyler Vanderweele ㅣ 역경의 순간에도 번영이 가능한가    

역경의 순간에 3가지 방식으로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다. 

1. 상실을 인식하고, 사람들과 함께 회복하고

2. 긍정심리학의 인터벤션으로 개선하며

3. 성장과 번영으로 나아간다.

=Post traumatic Growth, 어려움을 겪은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갖게 될 수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개념 



역경의 시간 이후 성장과 번영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그래프 출처 : S. JeonChangsu Han, ⌜Posttraumatic Growth and Resilience: Assessment and Clinical Implications⌟, 2015




Barara Fredricson l 긍정정서가 지금과 미래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긍정정서를 통한 설프케어는 가능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2015년 긍정심리학 관련 코세라 코스 오픈한 이래 2021년 사람이 제일 많이 등록하기도 할 만큼 많은 수요가 생기고 있다. 


개인의 긍정정서를 올리는 루틴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며,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에드 디너의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Kristin Neff, Jane Dutton ㅣ역경의 시기, 자기자비의 기여점 

자기자비란 Self compassion 스스로에게 친절을 베풀고, 현재에 집중하며 사람들과 함께 연결감을 느끼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Jane Dutton, Self compassion for others 

팬데믹 시대, 더 긍정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팁을 제시한다. (+Wayne Baker)   

서로를 이해하는 루틴을 만든다 : 서로의 집, 상황 등등 개인적 상황을 공유한다 

서로를 긍정적으로 연결하는 루틴을 만든다 

서로를 돕는 루틴을 만든다  

감사를 공유하는 루틴을 만든다 (e.g. 이걸 촉진하는 소프트웨어 등 사용)

더 많은 보상을 한다 (e.g 집단 보상)





마틴 셀리그만, 주체성


그리고 마틴 셀리그만의 주체성 Agency 세션이 인상 깊었다. 그는 25년 연구를 주체성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문화, 종교, 시대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그때 진보, 창의성, 혁신이 일어난다. 믿음이 없을 때 정체가 일어난다. 

주체성은 학습 가능하므로,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긍정심리학의 미션이다.


주체성이란 '작업을 수행하거나 수행할 작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고 이를 향해 행동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농경시대, 청동기 시대 등을 거치며 주체성이 있었기에 인간의 진보가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무기력하지만 주체성을 학습하며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간다보았다. 



주체성의 세가지 요소    

효능감 Efficacy : 자신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낙관주의 Optimism : 지금 가지고 있는 효능이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

전망과 상상 Imagination : 선택 의지가 쥐고 있는 시나리오와 상황의 범위를 상상하는 능력 


연구 결과 주체성이 있을 때 인간은 우울감이 낮고, 더 많은 시도를 하고, 더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건강과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에드 디너의 연구*로 증명이 시작되었다. 

*Outcomes of High Subjective Well-being (2013)



무력감 vs. 효능감   

학습된 무기력은 우울증을 만들지만, 효능감은 학습 가능하다.  

Efficacy, Optimism, Imagination : Teachable (2018) Rashid & Seligman 



우리가 현재의 장애물들을 극복한다면 
더 높은 인간 주체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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