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no Feb 29. 2024

안 부



















어디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려나요



머물지도, 고이지도 않은

바람이 스치듯 부빈 자리에

꽃눈 부풀어 오릅니다  



날갯짓에 공명하는 꽃술 사

펼치못한 마음은 감추어두고



당신에게 가는 에 놓일

보드란 촉수의 다가 부풀며

계절에 기대어 듭니다



피어난 지도 어쩌면 진 줄도 모를

마음 고요히 피었다 닫혀버린대도

지금은 오롯이 나의 계절이죠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마른 겨울을 건너 왔습니다



내마음 듣지 못하는 당신에게

향기라도 묻히고 싶어요
















* 같이 듣고 싶은 곡


9와 숫자들 : 창세기


https://youtu.be/ajERPzx02Ps













#9와숫자들창세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