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성경책을 읽다 보면 납득 되지 않는 내용들이 수도 없이 이어지는데 말입니다.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된 사건, 전지구적 홍수 사건으로 온 지구가 물로 뒤덮혔던 사건, 홍해가 갈라지고, 물이 포도주가 된 사건...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의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는 사건들입니다. 따라서 증명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기독교 신앙을 갖는 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면 믿겠다고 합니다. 증명할 수 없을테니 내가 하나님을 믿을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데, 증명이 되면 믿음이 생길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반박할 증거들을 높이 쌓아갈 것입니다.
결국 믿음은 '납득'의 영역이 아니라, '선택'의 영역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성취 되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선택을 한 성경 속 인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인정과 축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