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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ul Jul 17. 2024

홍양이 또 찾아오다.

pass or fail

홍양이 찾아올 것 같다는 글을 올린지 나흘 만에

정확히 시작됐다.

어차피 매달 하는 거 막상 하면 힘들지만 안 해도 걱정되는 일.

스트레스 많은 달엔 기다리기까지 했었는데 이젠 달갑지 않은 손님이 되었다.


빨간펜으로 fail이라고 적힌 성적표를 받는 기분.

실망과 함께 몸의 불편까지 주는 단점만 있는 시기일 뿐이다.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

힘빠진다.

왜 나는 마음대로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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