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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ul Oct 02. 2024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려주길

한을 품다

내게 마음 깊은 한이 된 인간관계.

어떤 일도 한쪽만의 잘못만 있긴 어려운 법인데 상대의 잘못으로 인해 받은 내 깊은 상처는 

그 누구에게 위로를 받지도, 온전히 알아봐 지지도 못했다.

마음에 뿌리처럼 새겨진 '한'은 마음에서 소용돌이쳐 자꾸만 입으로 나오려 했다.

입 밖으로도 나오지 못하자 머릿속으로 올라가 정신을 뒤흔들었다.

옛말처럼 서리라도 내려주기를.

어떤 것으로라도 내 '한'이 알려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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