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위로할 수 있게 되었고,
내 감정을 수용하는 법도 조금씩 배워가는 중입니다.
요즘엔 좀 나아지고 있다고, 정말 나아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스치듯 SNS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작아진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 모양일까요?
그 사람은 저렇게 밝고, 예쁘고,
능력까지 있어 보이는데,
나는 매번 무너지기만 합니다.
나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
정말 드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어쩌면 내 노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내가 더 노력하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더 사랑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나였어요.
그런데도 자꾸만,
나를 그 사람의 기준에 맞춰 바라보게 됩니다.
타인을 통해 나를 보게 되면,
나는 언제나 부족해질 수밖에 없어요.
남이라는 렌즈로 나를 보면
내가 뿌옇게 보일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어쩌면 바보 같기도 합니다.
그 누구와도 똑같아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자꾸 나를 남과 비교하게 되는 걸까요.
이젠 남이 아니라,
'나'를 봐야겠어요.
타인의 시선보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가장 중요할 테니까요.
혹시 당신도,
늘 부족하다며 느끼며 살아가고 있진 않나요?
타인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당신의 시간 안에서,
당신의 시선 안에서
당신을 바라봐주세요.
우리는 서로 다른 속도로,
다른 시간을 살고 있을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