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녀온 일본 소도시여행 Best6
자주가는 일본이지만.. 사실 역사적으로는 문제가 많아서 싫어 하지만 매력적인 나라와 도시가 많은 것은 아쉽지만 인정 할 부분이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인기 있는 도시보다 작년부터 <소도시>라는 태마로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내가 다녀온 일본 소도시 리스트 이다.
도야마, 가나자와, 히로시마,다카야마, 시라카와고, 오카야마
알펜루트 속 작은 도시, 도야마
도야마역에는 스타벅스, 지하에는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딱히 선물을 살 곳이 없었지만 이런 슈퍼를 다니면서 쇼핑을 했다. 도야마역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건너편 로숀과 패밀리 마트가 있었다. 여러 일본지역을 여행했지만 이렇게 편의점이 많이 없는 느낌은 색달랐다. 도야마 호텔에서 머무르며 도야마 트램 왕복 승차권을 외국인에게 준다. 체크인 할때 받지를 않아서 프론트에 가서 물어보니 다시 주셨다. 무료 이용권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자꾸 공짜로 달라고;; 여튼 1인 1매 지급이다. 도야마 트램은 200엔이다.
도야마에서 일반 열차로 20분간 가면 다카오카라는 지역이 나온다. 도라에몽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고, 도라에몽 노면 전차도 있어 인기인 곳이다. 가나자와 도야마 중간에 위치한 다카오카. 도라에몽 전철을 타고 싶어 아침 일찍 갔는데 월요일은............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도라에몽 트램으로 알려진 노면 전차 만요선(万葉線)은 다카야마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었다. 한시적으로 이벤트로 운행한 도라에몽 트램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연장을 거듭하고 있다.
도야마성지 공원(富山城址公園) 주변은 남에서 북으로 도야마현을 가로질러 흐르는 진즈강(神通川)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점심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나와서 먹는 사람들로 진짜 붐볐다.
히로시마
'히로시마'하면 떠오르는 것은 원자폭탄일 것이다.
이렇듯 전쟁이 가져온 이미지는 우리 머릿속에 깊숙히 박혀 있다.
히로시마 출장 겸 여행에서 인상적이 었던 것은...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나도 물론 외국인지만 서양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은 여행지라고 한다. 미야지마라는 일본 3대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작은 소도시라고 생각했지만 왠만한 쇼핑(돈키호테, 기타 상점)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에어서울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운항하고있다. 수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항하며 1시간20분 걸린다. 이 방법도 있고, 후쿠오카로 가서 신칸센을 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도착하기도 한다.
솔직히... 히로시마 인상이 정말 소도시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다녀온 도야마보다 시내였다 ㅋㅋㅋㅋ 혼도리 상점가에는 사고 싶은 것들도 넘처나고 생각보다 서점들이 많았다. 돈키호테도 있고, 보세 옷집들도 많았다. 혼도리 상점가를 쭉 따라 걸어가면 히로시마 평화공원, 원폭돔으로 이어진다. 생각보다 작은 도시인데, 생각보다 볼거리, 살 것들이 많았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평화기념 자료관을 비롯해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어린이 상, 한국인 피폭자 위령비 등을 세워 원폭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수와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학 1000마리를 접으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원폭 피해를 입은 소녀는 이런 이야기를 믿고 종이학을 접었다. 그러나 소녀는 종이학 1000마리를 다 접지 못하고 964마리의 종이학을 접은 뒤 사망했다.
히로시마에서 반드시 봐야 할 곳은 원폭 돔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인류가 만든 강력하고 파괴적인 무기가 떨어진 자리는 참혹했다. 14만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건물은 모두 파괴됐다. 폭심지 인근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건물은 골조가 앙상하게 드러난 돔 모양의 건물이었다.
히로시마에서 미야지마를 가는 방법은 JR 산요본선을 타고 가는 방법, 그리고 노면전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나는 시간도 없고, 이미 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 JR WEST RAIL PASS가 있어서 JR을 타고 이동했다.
(패스에 페리값 포함) 이제는 어디를 가고 싶을때 구글맵을 키면 갈 수 있는 편한 세상.
히로시마에서 미야지마 JR을 타고, 배를 타고 거의 1시간이 꼬박 걸려서 미야자마에 도착했다.
히로시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헤이안 시대의 대표적 유산 이쓰쿠시마 신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야지마(宮島)와 이쓰쿠시마는 신사는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하며, 일본인들에게는 평생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손에 꼽힌다. 일본 3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야지마섬의 대표 관광지인 이곳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천국과 같았던, 시라카와고
전날 에어비엔비 호스트에게 “시라카와고 가보려고 하는데 괜찮아요?”
“시라카와고는 겨울에 가면 최고죠! 지금이에요. 더 늦기 전에 가보세요!”
더 늦기 전에 가보라는 그의 말에 우리는 망설임 없이 노히버스터미널(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 버스를 탑승하는 곳)로 향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 버스는 이미 만석이 었다. 가는길은 50분 정도 되어서 한 숨 푸욱 자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눈을 땔 수 없었다. 겨울왕국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20년 동안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았던 나에게 일기장에 눈 내리는 날씨를 동그라미 쳐본 적이 없었다. 눈 내리는 날씨는 늘 내게 로망이었다. 누군가에게 눈 내려서 설렘 가득한 문자를 날리기도 하고, 세상이 흰 도화지로 덮이는 순간을 볼 수 있으니까 하지만…… 막상 눈은 내릴 때는 예쁘고 내리고 난 후는 너무 더럽다는 사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시라카와고에 도착했다.
터미널은 작고 아담했지만 각국이 여행자들로 북적 였다. “어디부터 가야 하지?” “물어보자”
인터넷을 통해 알고 가는 정보와 다르게 현지에서 현지인들에게 얻는 정보도 굉장한 도움이 된다.
(물론.. 너무 위험한 지역을 가면…… 과도한 친절에 사람조차 믿을 수 없기도 하지만 말이다)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는 정상은 눈이 녹지 않아 버스로 올라가야 했다.
기후현(岐阜県)의 시라카와고(白川郷)의 매력은 갓쇼즈쿠리(合掌造り)를 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갓쇼즈쿠리(合掌造り) 라는 독특한 가옥이 밀집한 마을경관으로 유명하여 1976년에 일본 정부로부터 보존지구로 지정받고, 나아가 1995년에는 근처의 고카야마(五箇山) 지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받았다.
나고야에서 열차로 3시간 정도 거리인 시라카와고는 폭설지대 중 한곳. 이 마을의 주민들은 폭설로 인한 혹독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목조건축물인 갓쇼즈쿠리 양식을 만들어 냈다. 갓쇼즈쿠리는 눈의 중량을 견뎌낼 수 있도록 지붕을 높고 가파르게 한 것으로 가옥의 형태가 매우 독특하며 삼각 꼴 모양의 가파른 초가지붕은 엄청난 두께를 자랑한다. 시라카와고는 사계절 내내 각각의 아름다움을 지닌다. 덕분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의 나무, 가을에는 빨간 단풍으로 마을이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다카야마
일본 혼슈 기후현에 있는 도시 다카야마.다카야마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기후 현에 위치한 도시로 400년 전 에도시대의 전통가옥이 그대로 보존되어 일본의 옛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역사가 남아있는 도시로 소교토라 불렸다. 산악마을이라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매년 25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다카야마 옛 거리는 옛날부터 도시의 중심지였으며, 현재 국가지정 중요 건축물 보존지구이다.
에도시대 상가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작은 교토라 불리는 만큼, 전통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하실 수 있다.
술 양조장과 격자 집들이 이어진 곳을 볼 수 있으며, 공예품,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카야마 옛 거리를 걷다 보면 필수 관광 코스인 양조장이 양쪽에 위치해 있다. '최고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숙과 윤정수가 여행을 온 곳이기도 하다. 전통 술을 시음할 수 있는데 200엔으로 컵 구매시 종류별로 한 잔씩 시음이 가능하다. 잔을 가질 수 있고 안주도 있다.
오카야마&구라시키
JR 오카야마 구라시키로 JR 산요 본선을 타고(320엔) 구라시키 역에 도착했다.
따로 뭐 패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 뽕 뽑을 일은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다.
구라시키 역을 빠져나오니 한 적함 그 자체다. 너무 좋다. 비 오기 전이라 너무 흐리다.
구라시키 역 (倉敷駅) 미관지구(美観地区)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아케이드를 통해서 가기로 했다. 역 바로 건너편부터 시작되는 아케이드는 생각보다 곳곳에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많았다. 아케이드 입구에서 구라시키의 명물 붓카케우동( ぶっかけうどん)을 먹었다. 사실 돈가스가 엄청 유명하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먹지는 못했다. 우동의 맛은 그냥 그랬다. 한 번은 먹어 볼 만하다.
관광의 도시로 알려진 오카야마현 구라시키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붐빈다. 특히 구라시키 역 앞의 구라시키 미관지구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탄생한 사립 근대 서양미술관인 오하라 미술관을 비롯한 박물관 등의 문화 시설이 있어 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구라시키에는 당시 거상들의 저택과 창고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일본 정부는 운하를 따라 창고들이 늘어선 거리를 중심으로 전통적 건조물 군 보존지구로 지정하여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관리하고 있다. 맑은 운하를 따라 드리워진 버드나무, 에도시대를 연상시키는 인력거와 고급스러운 기와지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풍경은 엽서의 그림처럼 한적하고 평화롭다.
미관지구를 반나절 구경하고 오카야마로 돌아가는 길 오카야마 성이나 다른 것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 검색하던 찰나 오카야마 도이야초(問屋町) 지역이 떠올랐다. 예쁜 카페와 소품샵이 많이 있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갔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건 많은데 돈은 없고........ 예쁜 카페들은 사람들이 북적했다. 약간 여기는 연희동 축소판 같은 곳이었는데 조용한 마을에 아기자기 하게 볼거리가 붙어 있어서 신기하긴했다.
도이야초(問屋町)는 오카야마 전역인 기타나가세역( 北長瀬駅)에서 하차 후 도보 15분 정도 걸리는데 나중에 돌아갈 때는 비도 엄청 오고 15분 걷는 것조차 힘이 없어서 도이야초에서 버스를 타고 오카야마로 이동했다. 버스가 많이 없는 편이라 구글 맵을 이용했다.
옛 교토 모습 그대로, 가나자와
옛 일본의 정취가 그대로 담긴 가나자와. 제2의 교토라 불리는 가나자와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거리 곳곳에 옛 일본의 정취가 그대로 담긴 도시다.자국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도시들엔 거의 예외 없이 ‘작은 교토’(小京都)란 애칭을 붙여 준다.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시도 그중 하나다. 여행기라고 하기에는 중간중간 미팅도 있었던 출장과 비스무리했지만 너무 한적한 도시에 여행을 가서 그런지 마음이 편했다. 오후 8시만 되면 할께 없었고, 일본에가면 늘 하는 편의점 털이도 없었지만 다시가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다. 엉엉... 현실은 다시 일상. 필름사진 하나 들고 떠나고 싶은 일본 골목이다.
작년에 가나자와 여행을 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다시 왔던 가나자와는 생각보다는 좋았지만 도야마랑 다카오카를 더 가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역시 사람 마음이.... 가나자와는 토일요일은 100엔 버스를 탈수 있다. 주요 관광지를 다 돌 수 있는데 이렇게 관광에 힘을 쓰니 외국인들이 많이 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진짜 외국인들 많았다.
가나자와 시는 일본 혼슈 중앙부에 위치한 이시카와 현의 현청 소재지로 사이가와 강과 아사노가와 강 사이에 중심가를 이루고 있다. 가나자와 시의 명소로 에도시대 세도가인 마에다 가문의 대저택인 가나자와 성이 있다. 1583년 최초로 건립된 가나자와 성(金沢城)은 목조건물이기에 여러 차례 불타 소실된 역사가 있으나 그때마다 재건되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이시카와 문(石川門)은 1788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국가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이시카와 문은 일본 3대 공원인 겐로쿠엔(兼六園) 공원의 입구로 기능한다.
가나자와시 중심부, 가나자와 성 옆에 있는 겐로쿠엔은 이바라키현의 가이라쿠엔, 오카야마현의 고라쿠엔과 더불어 일본 내 3대 정원으로 꼽히며 그 아름다움은 익히 알려져 있다. 카스미가이케 연못 주변에는 거문고 현을 조율하는 굄목을 본 딴 모양을 한 등롱이 있다. 겐로쿠엔의 맞은편에는 가나자와 성이 자리 잡고 있다. 벚꽃 기간에는 입장이 무료였다.
가나자와 성과 겐로쿠엔을 구경하고 21세기 미술관으로 향했다. 3개다 붙어 있어 도보로 여행이 가능했다. 기대했던 21세기 미술관에서는 그냥 멍때렸다. 내부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이미;;;; 엄청난 줄을 이루고 있었다. 전통문화에 현대 예술을 더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자는 의미로 건립됐다. 원형의 유리 건물은 동서남북 거리에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어느 문으로나 쉽게 들어 올 수 있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10시~오후8시/매주 월요일 휴관
가나자와의 21세기 미술관은 마크 어빙의 책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선정된 곳. 아르헨티나 출신 레안드로 에일리히의 설치 작품 '수영장'으로 유명하다. 착시 효과를 이용해 물속에서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는 위에서 보는건 무료라서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한편 가나자와 시는 연간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손꼽히는 관광도시로 특히 3분의 2가 전통적인 건물로 되어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는 이시카와의 전통 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즐비하다. 구타니야키 도자기, 금박 화장품 등은 가장 인기 있는 기념품. 또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도보투어 시 여유롭게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원래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이미 마음이 도야마로 가있었다. 오미초 시장은 오전에 더 활기를 띄는데
점심 무렵이 되니 조금은 한산했다(17시면 문을 거의 닫는다고 한다.) 무튼. 점심을 먹을까 했지만 역시나 패스
먹거리를 찾아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오미초 시장. ‘가나자와의 부엌’이라 불리는 곳.오후만 되어도 시장은 한산하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좋다. 시장의 역사는 얼추 280년을 헤아린다. 우리나라였다면 그야말로 ‘기록적인’ 역사를 자랑할 만한 곳이다. 하지만 1000년을 넘나드는 유적들이 도시 곳곳에 허다하니 이 정도 연혁으로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 한다. 시장엔 180여곳의 식재료 상점과 음식점 등이 밀집돼 있다. 맛집들이 많아 점심 시간이 아니더라도 늘 줄을 서야 한다.
비행기에 내려 공항을 빠져나올때 문구 하나마저도
세심하게 있는 곳이 일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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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엄지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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