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지사진관입니다.
저의 2번째 책은 글은 없어서 아쉽지만 사진으로 꾹꾹 눌러 담은 24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엽서북입니다.
사실 글재주는 그다지 없는 편이라, 에세이를 쓰면서 너무 막막했던 점도 많고, 그러다 미뤘던 시간들이었는데요. 예전부터 사진을 하면서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엽서북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엽서북은 텀블벅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펀딩으로 제작이 됩니다.
펀딩이라는 수치때문에 많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ㅠ 한 번쯤 해보고 싶던 것이기도 하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장의 엽서는 한 번의 여행『BOARDING PASS』
출판사 방 X 엄지사진관
한 장의 엽서는 한 번의 여행이다.
『BOARDING PASS』
보딩패스를 뜯어내는 순간,
여행은 시작됩니다.
우리는 그 때에 함께 여행할 수 없었지만,
한 장의 엽서를 뜯어내는 순간-
우리는 지금부터 함께 여행할 수 있습니다.
『BOARDING PASS』저자 소개
엄지사진관
어릴 적 한 번도 장래 희망에
'직장인'을 써 본 적 없지만
이제는 매달 스쳐 지나가는 월급을 기다리는
직장인.
여행을 가면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보내고,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더 어울리는 사람.
낯가림은 심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공간을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철들어야 하지만
철들고 싶지 않은 사람.
우리는 함께, 미국 서부로 떠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
좋았던 적이 있잖아요?
그 때 그 곳이 그랬습니다.
도시 예찬론자라
자연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곳이 주는 황량함 그리고 공허감이
오히려 '다르게'다가왔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보고 싶어서
사진으로 담았던 곳.
누군가와 함께 다시 오고 싶어서
사진으로 담았던 곳.
그리고,
쏟아지는 별 아래 혼자 보낸 시간.
꾹꾹- 눌러 엽서에 담았습니다.
엄지사진관은 당신과 떠날
24개의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한 장의 엽서는,
한 번의 여행입니다.
끝으로
정말 진심으로,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생각보다 쑥스러워하지만
(사실...펀딩이라는게... 늘 수치적으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솔직히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면서 한번쯤 하고 싶은거 해봤습니다!
오셔서 보시고 프로젝트 화끈하게 밀어주세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