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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지사진관 Jan 25. 2021

세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좋은 건 같이 봐요>

여행에세이 출간!

세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좋은 건 같이 봐요>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

이 책에 들어가는 내용은 수십 번 썼다 지웠다.

몇 번의 계절이 바뀌었고, 나의 자리도, 마음도 몇 번이나 변했다.

쌓여 가는 필름을 다시 보지 않을 정도로 여행은 내게서 멀어지고 있었다.

처음 원고를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코로나19가 없었는데.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하니 여행은 사치인 세상이 됐다.

책소개

오늘도 하루를 살아 낸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따뜻한 위로.

일상의 행복을 놓치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평범하지만 반짝거리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삶의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일깨워 주는 작가 엄지사진관. 누군가 내 삶을 사진과 글로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준다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아끼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동안 본 가장 좋은 것들을 당신에게 건넨다.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빛나는 삶의 순간들을 고이 모아 선물하듯이.

저자소개

저자 : 엄지사진관

천성은 한량

팔자는 황소

MBTI는 INTJ

싫어하는 것도, 편식도 심해 좋아하는 게 분명한 사람

사람 때문에 사진을 시작하고

여행을 다니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사람

낯가림은 심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공간에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춘기도 아닌데 매일 사춘기를 보내는

철들고 싶지 않은, 철없는 영혼

첫 책은 에세이 〈수고했어, 오늘도〉


출판사 서평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여행이 주는 특별함을 모두 잃어버린 채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다시 시나브로 일상에 스며들게 될 때, 그러다 문득 낯선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 그때까지 우리에게 위로와 설렘을 나눠 줄 한 권의 책이 필요했다. 보여 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며 찍은 사진들을 어떤 말보다 다정하고, 사진을 품은 글들은 어떤 이미지보다 선명하다.


좋은 건 같이 봐요

사람들이 가끔 물어봐요 무슨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는지요.

사진을 찍을 때면, 이 순간을 보여주고 싶은 누군가를 생각해요.

좋아하는 순간이 언제냐고 물어봐요

서점에서 책을 읽다가 좋은 글귀를 마주했을 때, 

혼자 카페에 앉아 맛있는 베이글 한 입 먹을 때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아침에 창문을 열어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들을 좋아해요

그리고 이런 사소한 순간에도 문득, 누군가를 떠올리곤 했어요 


출근길 오랜만에 입은 정장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여 거울에 비친 내사진을 찍기도 하고, 퇴근길 노을이 예쁘다며 눈으로 봐도 좋을 순간을 굳이 사진으로 담으려 하죠. 회의 중에 널부러진 회의자료가 감성적으로 보여 찍고, 회사생활 힘들다고 하지만 가끔 번개로 만나는 동기들과 셀카를 찍어요.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우리 이땐 이랬지 하며 꺼내어 보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누구나 일상에서 말하고 싶거나, 

추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록하곤 하죠


곁에 있는 것에 감사하며 

우리, 가볍게 오래 걸어요,

그러니까 

우리, 좋은 건 같이 봐요,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여행이야기, 사진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교보문고를 통해 많은 구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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