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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Wonderland

예정에도 없던 여행지, 페루

페루 리마(Peru, Lima) 구 시가 거리

by 엄지사진관
가끔 우리는
예정에도 없던 여행지로 떠나게 되고
뜻밖에 만남을 하게 된다.
페루 리마(Peru, Lima) 구 시가지 모습

나에게 남미는 정말 뜻밖이 었다.

많은 사람들이 남미 여행을 동경한다.

페루의 마추픽추의 역사,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환상적인 모습,

브라질의 열정적인 축제, 쿠바에서 느끼는 자유,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아르헨티나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

저 마다 남미 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는 있겠지만

분명 한 건 우리나라와 반대편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는 페루 리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남미를 여행하기 위해서 첫 관문이 었던 페루 리마에 도착했다.

남미 여행은 특히 치안이 안 좋다는 기대와는 달리 화려한 색의 그 자체로 우리를 반겨 주었다.

페루 리마(Peru, Lima) 구 시가지에서 흔히 보는 구두방

첫 날은 볼리비아로 가는 비자를 받기 위해서

페루 리마 구시가지를 여행했다.


늘 여행자로

때론

그들의 삶을

한 걸음 뒤에서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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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마 구 시가지 거리의 모습

화려한 색들 사이

페루 리마(Peru, Lima) 구 시가지 거리


영어도 어설프게 하는데

스페인어는 기초 회화 정도는 꼭 익혀가야 할 듯하다.

도무지

하나도 모를

언어들



구 시가지 골목길을 걷다가

나를 매료시킨 노란 벽과 파란 벽,


남미 여행에는 첫 째도, 둘 째도 안전에 유의하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나는 속으로 말하고 있다

"졸지 마"


무사히 남미 여행을 할 수 있겠지?

뜻밖의 남미

뜻밖의 페루


하지만 볼리비아 버스터미널에서

기억에도 없지만 누군가에게

외장하드를 도난 당해

페루 리마에서 보낸 사진들이 없다는 아쉬움


다시 갈 수 있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스페인어를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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