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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일본 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西大山駅)

by 엄지사진관

JR일본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西大山驛) JR Nishi Oyama Station

일본 가고시마 현 이부스키 시의 철도역으로, 규슈 여객철도 이부스키마쿠라자키 선의 역이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코스가 시작 되는 곳. 일본 JR최남단 니시오야마역에서 출발한다. 니시오야마역은 무인역이다. 이곳에 정차하는 열차는 하루 16편. 플랫폼에는 가끔씩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방명록도 있다. ‘행복을 전해준다’는 노란색 우체통도 앙증맞다. 역 맞은 편 소박한 관광안내소에서는 JR일본 최남단역 도착 증명서를 판매하고 스템프를 찍어 준다. 일본 본토 최남단 역인 규슈 가고시마현의 니시오야마역에서 최북단 역인 홋카이도의 와카나이역까지 거리는 3126km, 요금도 5만1450엔(약 50만원)이 넘는다.


작은 공간이지만 이 철길을 따라 일본의 최남단역까지 내려오는 곳에 내가 서있다니

새삼 묘한 기분이 들었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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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보는 올래길 코스 표시가 있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코스가 시작 되는 곳

제주올레 해안길인 4코스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한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완전 작은 간이역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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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해준다’는 노란색 우체통도 앙증맞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역에 있는 방명록

추억의 노트라고 한다.

나도 최남단역에 왔으니 하나 남겨 보았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작은 기차역이지만 사람들은 최남단역에 온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일본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JR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역(西大山駅)

여기서 이부스키 올레 코스가 시작 된다.

JR 일본최남단 역 도착했다는 증명서도 건너편 상점에서 판매를 하니 기념품으로 딱이다.

본토의 최남단역까지 이어진 기찻길은

그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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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일본 최남단역에 왔다는 기념사진을 너도 나도 찍는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승강장에서 바라보는 규슈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가이몬다케(開聞岳)가 팻말 뒤쪽의 멋진 배경이 되어 주고 있다. 가이몬다케는 922m의 원추형 화산으로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삼각형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독특한 모습으로 남가고시마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JR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짧은 시간이었지만 워낙 기차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여행중에 가장 좋았던 곳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駅)

살다보니 일본 본토의 최남단역도 다 와보구나 싶다.

기차역, 터미널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공간이었다.

내 머릿속에도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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