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내고 교통도 좋지 않은 YOUTH 전시를 보러 디뮤지엄까지 갔다 왔는데...
닉 나이트 사진전처럼 그냥 구글이나 핀터레스트 찾아보는 게 더 효율적인듯한 전시였어요.
그리고 무슨 스튜디오에 온 줄.. 다들 여기저기서 인생컷들 남기려고
이렇게 저렇게 포즈하고 심지어 친구들과 연출까지 하고 난리 나서
찍고 싶은 사진도 설치물도 있었는데 찍을 수도 없었어요.
그나마 몇몇 사진들은 한참을 기다려서 비키면 그때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죠.
그래서 그림에 도움 될 사진 건지겠다는 야심 찬 마음이 10분도 안 돼서 식어버렸어요.
디뮤지엄은 앞으로 아주 괜찮은 전시 아니면 한번 생각해 보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