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로 산책하는 직장인

어쨌거나 직장인은 출근을 해야 한다

by 덕키

DAY1. 우아한 출근길

26.1월 체감온도 영하14도 + 스타벅스 (핫)플랫화이트


어느 날 출근길에 불현듯 떠오른

그 단어의 조합이 주는 느낌을 떠올리며

언젠가 꼭 글을 써야겠다 생각했다.


"우아한 출근길"


우아라는 단어와 출근길이라는 단어가 꽤 이질적으로 들리지만

나는 정말로 나의 출근길을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도보로 출근이 가능하다.

둘째 산책하듯 숲길을 통해 출근을 할 수 있다.

셋째 숲길을 통해 산책하다 보면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숲으로 산책 나온 귀여운 동네 강 아지들의 산책길을 몰래 훔쳐(?) 보며 사심을 가득 채울 수 있는 행운을 만나기도 한다.


커피를 사러 숲길 출근길에 오르려면 10분 정도 더 소요되긴 하지만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엔 평소보다 더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꼭 커피 한 잔을 사고,

때때로 나에게 주는 보상이 필요한 날에도 커피 한 잔을 사서 출근길에 오른다.


볼에 스치는 차디차지만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겨울 온도와

우유 온도 뜨겁게 옵션으로 제조된 따뜻한 커피 한 잔

그리고 숲길을 통한 출근길


숲길을 걷는 짧은 시간 동안

어느 날엔 아무 생각도 없이 걷기도 하고,

어느 날엔 "아 정말 좋다"라는 기분에 휩싸여 걷기도 하고,

어느 날엔 이런저런 생각들이 가득 생겨나기도 한다.


이런저런 생각 속에서

가끔 꽤 괜찮은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글로 적지 않으니

다시 생각하려 해도 그때의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꼭 글로 적어보리라 다짐을 했고, 이 글을 적고 있다.


<우아한 출근길>이라는 주제 속에

출근길에 떠오른 이런저런 생각에 대한 글을 적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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