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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omDK Sep 25. 2015

11/642. 첫번째 빈페이지.

쓰지 못하고 넘긴 첫 페이지.(BLANK 1)

글쓰기 좋은 질문 642를 씁니다.


연습장에 펜으로, 노트에 만년필로, 블로그에 키보드로 씁니다.

세 번을 쓰다 보면 처음과 마지막은 조금씩 달라지곤 합니다.

손에 쥐고 있는 노트와 블로그에 올려둔 텍스트를 간직합니다.


브런치에 올리는 '642'에 대한 답은

블로그에 있는 마지막 수정본을 내키는 대로 수정한

'세 번째 수정본'이자 '네 번째로 쓰는 글'이 될  듯합니다.




열한 번째 질문. 파란색 물건을 가진 인물이 지금 하는 생각.


질문에 답을 적지 못하고 질문만 남겨둔 채 빈 페이지를 넘겼다.

가능한 순서대로 채우자고 생각했고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넘기려 했기 때문.

이 질문은 노트에서도 아직 빈 페이지로 남아있다.

642개의 질문에 답을 전부 달고 나면 빈 페이지를 다시 채워볼 셈이다.  




2015년 9월 19일에 쓰다.

매거진의 이전글 10/642 : 연락이 끊긴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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