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의 한 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엄마야.
지금 이 글은 네가 조금 큰 다음에 너의 시작이 궁금해질 때 즈음에 꺼내 볼 너의 이야기란다.
사실 엄마랑 아빠는 결혼을 하고도 아이는 상상하지 않았었어.
둘이면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했고, 한 사람을 책임지기에는 우리가 너무 불안정하고 완전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거든,
네가 우리에게 찾아온 그 날을 우린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어.
조금은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 너를 만나게 될 거라고,
아니 처음부터 네가 우리의 아이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졌어.
너를 품고 하루하루 직접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엄마는 늘 이렇게 생각했단다.
안녕, 도담아
너의 많은 날들이 안녕하도록 엄마가 도와줄게.
사랑한다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