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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비 Feb 22. 2018

엄마 사진

당신의 나이에서

다른 곳은 모두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

그런데 눈만 유독 달랐다.

나는 쌍커풀 없는 눈, 엄마는 쌍커풀이 있는 눈.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 내 눈에도 쌍꺼풀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닮아가길 바랍니다.
눈도 생각도 마음도.
오늘은 사랑하는 엄마 생일.




사진은 내 나이 때의 엄마, 그리고 나. 밑 사진은 아빠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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