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순간 너와 행복을 같이하길 바라지만
종종 너의 슬픔이 나의 그것과 닮았으면 하기도 했다
너의 힘듦을 감히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아픔을 바라보는 눈이,
우울을 담는 순간들이 닮기를 바랐다
때로는 함께 하는 웃음보다
모르는 순간 같이 울어주는 게,
나도 너처럼 그런 때에는 아픈 사람이라 말하는 게
더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뒤늦은 입덕으로 새롭게 배워가는 어떤 사랑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끄적입니다. 가끔은 일본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