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일상에 스며든 너와의 순간들을 이어 내면
아마도 나의 지금은 너와 닮은 모양으로 그려지겠지.
볕 좋은 날의 고양이 하품이라던가,
눈부시게 부서지는 윤슬,
기분 좋게 내리는 빗방울이나
어느 재즈바의 마지막 곡 선율 같은 그런 것들일까.
그렇게 너로 인해 그려진 찰나들을 모아
마침내 네 이름 세 글자를 더하면
그 모든 순간은 나의 영원이 될 거야.
뒤늦은 입덕으로 새롭게 배워가는 어떤 사랑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끄적입니다. 가끔은 일본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