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벽을 향한 엔믹스의 질주

힘찬 ‘DASH'로 믹스토피아에 도달하기까지

by Del




엔믹스는 믹스팝이라는 본인들만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이 선보이는 장르에 대중들은 생소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를 상쇄시키는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 덕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은 이 장르를 통해 우리와 함께 벽이 허물어진 그들의 유토피아 즉, ‘믹스토피아’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을 펼친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는 단단하게 우리를 막고 서 있는 벽을 향한 ‘DASH‘를 통해 믹스토피아를 구축하는 여정에 나섰다.


“Dash, I wanna dash, I wanna run it" 벽을 향한 발돋움을 시작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발차기를 연상시키는 강한 비트로 노래가 시작된다.

"You can call me reckless" 말 그대로 너희는 우리의 도전을 무모하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 우리를 막아선 바리케이드를 가뿐히 지르밟고 믹스토피아를 향한 여정을 꿋꿋이 나아갈 것임을 말한다.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가사는 “시작해 revolution for evolution”이었다. 어떻게 보면 자주 사용되는 라임의 하나로 보일 수 있지만, 엔믹스가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장르를 통해 우리가 말하는 유토피아에 도달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메시지가 가장 정확하게 그들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루비한 올드스쿨 힙합에 강한 비트 사운드를 보여주던 1절과 2절을 지나 “NMIXX, Change up!”이라는 가사가 나오자마자 노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앞선 부분에서는 드럼비트가 비 오듯 쏟아졌다면, 비트가 변하고 나서는 마치 육상 경기가 시작되기 전 울리는 심장 박동처럼 크고 강하게 울리는 둥 - , 하는 소리와 멤버들의 목소리만 귓가에 울린다.


비트가 다시 차곡히 쌓이며 그들은 멈추거나 망설이지 않고 심장의 소리만을 따르면 된다고 우리의 손을 잡는다. 이내 "Mmm, I just wanna continue my pace", 나의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익살스러운 멜로디와 함께 원래의 비트로 돌아가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한 DASH를 외친다.


설령 세상이 원하는 것과 반대가 되더라도 나의 소신을 향해, 우리를 가르고 있는 저 벽을 허물기 위해 나아가는 이 소녀들의 여정에 기꺼이 동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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