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균이 뇌염까지
다행히 베라는 고생했지만 잘 회복해서 지금은 아무런 후유증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
첫째 수족구가 합병증(뇌염)까지 심하게 앓은 후라.. 둘째 방돌이 이번 추석에 수족구에 걸렸을 때 온 집안이 긴장상태로 지냈다.
다행히 방톨은 일주일 앓고 회복되었다.
0~6세가 주로 걸리는 수족구 바이러스는 크게는
1. 콕사키바이러스 A16(92%),
2. 엔테로바이러스 71형(6%),
그 외에도 여러 종이 있다고 한다.
주로 1번 콕사키에 의해 발병되는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비해 더 심하고 뇌수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더라.
베라 검사결과가 바로 2번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었다.
비록 걸릴 확률이 낮지만 수족구 직후 신경계질환이 동반된다면 다른 분들은 꼭 큰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가시길요. 그래야 회복이 빨라진다.
수족구는 위생을 철저히 하면 안 걸리는데 전염성이 강하고 어린아이들은 아무리 청결히 해도 쉽게 걸렸다.
우리 베라는 저 때 손 빠는 습관이 있어서 수족구에 걸린 거 같다.
그리고 수족구 바이러스 종류가 여러 종류라 한 번 앓았더라도 또 걸릴 수 있다고 했다.
툰 그리는 동안 저 때가 생각나 힘들었던 기억에 주책없이 훌쩍거리기도 했는데 아이들 생각해서 참고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모든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