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홍보는 어디에 할까요?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홍보 채널로 취업포털이 있습니다. 많은 구직자가 이용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만큼 거의 모든 회사가 취업포털을 사용합니다. 홍보에 용이하고 여러 편의 기능이 있어서 손쉽게 채용 진행이 가능하지만, 취업포털로 접수받을 경우 최소 60%는 허수 지원자에 해당할 정도로 허수 지원자가 많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취업포털에는 채용 홍보 외에도 취업포털에 공개된 수백만명의 인재정보에서 학교, 지역, 연령, 경력 등의 검색 조건으로 원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인재검색이라는 기능이 있으니 채용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매체는 일정 수준의 타겟팅이 가능한 광고 매체로 채용 홍보에 적합합니다. 다만 공고문 외에 동영상, 카드 뉴스 등의 별도의 홍보 자료를 제작해야 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지만 부담되는 비용은 광고 세팅 시 하루 사용 예산 제한 등으로 조정 가능하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타트업의 취업 플랫폼은 최근에 유행하려고 노력하는 중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대중성이 부족한 면이 있어서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거나 젊은 연령층 또는 IT 계열의 직종이 아닌 경우에는 홍보 채널로서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에서 이 한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채용 업무 커뮤니티는 게시판인 만큼 공고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채용 관련 기능은 전혀 제공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 활동만 하는 경력직이 예상보다 상당히 많기 때문에 무조건 게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드헌팅은 온라인 외에 많은 회사가 사용하는 채용 수단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만 다른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쉽게 채용 진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헤드헌팅 업체와의 계약 조항 중 보증 기간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으니, 헤드헌팅으로 입사한 인재의 조기 퇴사 시 환불 등의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다른 인사담당자에게 헤드헌팅 업체의 평판을 듣거나 추천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연봉의 15% 이상이 수수료로 책정됩니다.
직원 또는 지인의 추천은 별도로 제도화하여 운영하며, 추천하여 입사한 경우와 재직기간을 일정 수준 충족한 경우 두 가지 나누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다른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괜찮은 인재를 채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의할 점은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야 좋다는 것입니다. 인센티브는 직급에 따라 다르게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 업무 관련 조교실 및 대학교 게시판, 채용 업무 관련 전문학원 게시판은 연구, IT 등의 특정 직종인 경우에 혹시나 해서 게재하는 성격으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무료로 가능합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경우 활용하지만, 온라인으로 채용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채용 홍보보다는 현장에서 지원자와 소통한다는 성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 홍보 PPT, 브러쉬어, 엑스배너, 플래카드, 포스터, 참석자 선물 등 준비할 것이 많지만 업무 담당자로써 현장에서 지원자를 만나는 좋은 경험이 되며, 참석자가 많을 경우 회사에 자부심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캠퍼스 리쿠르팅 한다는 것이 홍보가 잘 안 되거나 시기를 잘 못 선택해서 참석자가 소수인 경우 기운 빠지는 상황이 만들어지니, 타사 일정, 시험 및 방학 기간, 전공수업 시간대 등을 필히 확인하고 계획해야 합니다.
채용박람회는 캠퍼스 리쿠르팅과는 하나의 부스에서 채용한다는 것을 홍보하는 형태로 채용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됩니다. 준비할 것은 캠퍼스 리쿠르팅과 비슷합니다.
고용센터, 뉴스 줄광고는 중장년층의 경우가 아니면 효과가 거의 없지만 고용센터 이용자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인에게 전달할 경우와 회사 자체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게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용센터 게재는 무료로 가능하며 뉴스 줄광고는 비용이 소모됩니다.
TV 광고는 고비용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효과가 좋은 온라인으로 밀려 사용하는 회사가 극히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