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회사가 전년도 12월에서 올해 1월에 올해의 목표를 수립합니다.
늦는 회사는 2월에 목표를 수립하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가 이렇죠 ㅎ)
제가 재직했던 회사와 그동안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목표 수립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회사를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회사 목표를 수립 안 하거나 대표님 혼자 생각하는 회사
목표가 없는 회사입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목표도 별다른 근거 없이 감으로 세운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대표님 혼자 직원 문제로 애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직원문제로 골치 아플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한 가지는 직원에게 방향성(목표)을 제시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방향성은 명분입니다.
두 번째, 회사 목표를 수립했지만, 팀 목표는 수립을 안 했고, 주요 직책자만 회사 목표를 알고 있는 회사
목표관리가 안 되는 회사입니다.
대표님은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당해연도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직책자(본부장, 선임 팀장 등) 정도만 목표를 알고 있습니다.
팀원들은 목표가 없어서 시키는 일만 합니다.
대표님은 믿을만한 직원이 OO팀장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세 번째, 회사 목표를 수립했고, 팀 목표도 수립했지만, 목표가 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은 회사
이 경우 평가제도를 도입을 잘 못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평가를 위한 평가제도를 운영하는 게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평가를 위한 평가는 제도가 복잡하여 평가자의 의중을 반영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가의 목적은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는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평가할까'를 고민합니다. 합리적인 것이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르며, 현실적이냐'입니다.
다양한 회사를 지속적으로 미팅한 결과 목표를 가지고 있고, 직원들과 공유하는 회사가 미팅할 때마다 성장해 있었습니다. 그럼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는 어떨까요? 목표를 달성함으로 얻게 되는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