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영혼에는 구멍이 있어
누군가 그 경계를 목격할까 두렵다
자신은 경계를 짚어내지 못할까 두렵다
구멍 속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시작이 어디서부터 인지 모르겠으나
암흑은 그 존재를 부를 때마다 매번 멍을 남긴다
나는 멍이 아프다
검보랏빛이 청록으로, 노란색으로 바래어갈 때즈음
다시 부르게 되는 이름을
어둠은 그 구멍을 사랑해 마지않을 터이지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