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울비
밤새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들렸다.
아침에 소리가 잦아들어 비가 그쳤나 했는데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핫세와 나간 아침 산책길에 차가운 바람이 거칠게 낙엽을 몰아왔다. 그 길위로 옷깃을 단단히 여민 사람들도 각자의 장소로 바삐 지나쳐 사라져갔다.
바람에 날려가는 낙엽들과 사라지는 사람들 속에서 이제 진짜의 겨울안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박한 여행자입니다.길을 걷고, 사람을 만나고, 추억을 담아둘 장소를 찾아요. 현재는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는 것에 푹 빠져있는 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