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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애 Dec 17. 2023

쳇 베이커 - My Funny Valentine

Chet Baker <Chet Baker Sings>


타워레코드 방문기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쳇 베이커의 앨범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앨범 입수 기념으로 오늘의 한곡은 <Chet Baker Sings>에서 선택했다. 아니 선택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민망한 게 아는 곡이 ‘My Funny Valentine‘ 밖에 없네; 아는 게 없으면 용감하다고! 그래도 쳇 베이커 하면 마이 퍼니 발렌타인이지라고 우기며 시작!


리처드 로저스 작곡, 로렌츠 하트 작사의 ‘My Funny Valentine’. 오리지널 버전은 1937년 미치 그린(Mitzi Green)이 불렀고, 6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커버해 1,300장 이상의 앨범에 수록된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 곡이다.



수많은 버전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은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고 재즈를 좀 아는 이들로부터는 또 다른 이름들이 열거되겠지만, 나처럼 재즈에 문외한 보통 사람들은 아마도 쳇 베이커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My Funny Valentine’ 하면 Chet Baker인 것처럼 Chet Baker 하면 ‘My Funny Valentine’이다. 일종의 공식이자 불가분의 관계 같은 것.



그나저나 바이닐을 참 잘 샀다.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선택. 올겨울은 이걸로 잘 보낼 수 있을 듯. 그런 의미에서 다음 한 곡은 빌 에반스의 곡으로.






My Funny Valentine

Composer: Richard Rodgers

Lyricist: Lorenz Hart




[하루한곡]

205: AC/DC - Highway to Hell

206: 윤종신 - 좋니

207: Michael Jackson - Remember the Time

208: 엠씨더맥스 - 12월

209: 엠씨더맥스 - 사랑하는 날

​210: Green Day - American Idiot

​211: Rainbow - Since You Been Gone

212: Deep Purple - Smoke on the Water

213: 브로콜리너마저 - 앵콜요청금지

214: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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