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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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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애 Jun 14. 2024

[하루한곡] Someone to Love (2007)

Fountains of Wayne <Traffic and Weather>


하루한곡을 하면서 이들을 빼놓으면 또 아쉽지. 이름만 봐서는 도대체 뭐하는 밴드인지 알 수 없는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 더더욱 정체를 알 수 없는 Fountains of Wayne(FOW).


1995년 결성, 96년 데뷔 이래 2010년대 초반까지 그래도 꾸준히 (혹은 게으르게) 3~4년마다 앨범을 발매한 저력있는 팀이다. 뭔가 정형화된 음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Fountains of Wayne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아, 물론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다.



FOW을 아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들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Stacy's Mom’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그건 너무 뻔하자나라며 집어든 곡 ‘Someone to Love’. 내가 너드한 분위기의 곡을 편애한다는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고, 디스코와 뽕짝(트로트가 아니다 뽕짝이다)이 섞인 듯한 멜로디가 매력이 넘친다.


흔하지 않은데 어딘가 익숙한 곡. 아니 익숙한데 흔하지 않는 곡. 들어보시길!



+ 밴드의 창립 멤버이자 베이시스트 그리고 이 곡을 쓴 Adam Schlesinger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당신 덕분에 나의 20대가 더 풍요로울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명복을 빈다.





Someone to Love

Songwriter: Schlesinger




[하루한곡]

223: The Jacksons - Enjoy Yourself

224: The Emotions - Best of My Love

​225: Judas Priest - Breaking the Law

226: Ramones - Blitzkrieg Bop

227: Queen -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228: 룰라 - 3!4!

229: Lonely God - Marlboro Nights

230: 너드커넥션 - Back in Time

231: R.E.M. - Losing My Religion

232: Fountains of Wayne - Someone to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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