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ltan Of The Disco <Groove Official>
수상한 이름의 붕가붕가레코드에는 레이블 이름보다 더 독특한(이라 쓰고 이상한이라 읽는) 컨셉과 컨셉보다 더 아스트랄한 이름의 뮤지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장기하와 얼굴들과 브로콜리 너마저부터 (나의 최애)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눈뜨고코베인, 씨 없는 수박 김대중, 미미시스터즈 등등 이런 쟁쟁한 이름 중에서도 수상한 점으로 따지면 최상위를 다툴 밴드가 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술탄 오브 더 디스코(Sultan Of The Disco) 되시겠다.
수상한 이름 외에도 붕가붕가레코드 소속 뮤지션들의 특징이라면 예상보다 음악성이 좋다는 점인데 술탄 오브 더 디스코도 마찬가지. 이름에 드러난 디스코부터 Funk, 소울까지 꽤 괜찮은 블랙뮤직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2010년 발매된 EP앨범 <Groove Official>의 수록된 ‘숱한 밤들’이 대표적인 케이스. 보컬이 조금 약해서 그렇지 곡 자체만으로 보면 브아솔 못지 않(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주장이)다.
들어보시길! 생각보다 좋아서 놀랄 수도!
숱한 밤들
작사: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작곡: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편곡: 나잠 수
[하루한곡]
224: The Emotions - Best of My Love
225: Judas Priest - Breaking the Law
226: Ramones - Blitzkrieg Bop
227: Queen -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228: 룰라 - 3!4!
229: Lonely God - Marlboro Nights
230: 너드커넥션 - Back in Time
231: R.E.M. - Losing My Religion
232: Fountains of Wayne - Someone to Love
233: Santana - Smooth (Feat. Rob Thomas)
234: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숱한 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