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
시작은 록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누구는 실험적인 사운드를 시도하고 누구는 팝이나 힙합으로 또 다른 누구는 EDM 등으로 흘러간다. 우리가 록밴드라고 알고 있는 많은 밴드들의 최근 모습들이 그렇다.
개러지 록 리바이벌, 뉴 웨이브 리바이벌 등으로도 불리는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의 총아였던 악틱 몽키즈. 이들의 초창기 앨범을 들어보면 록 음악 특유의 폭발력이 좋은 밴드였다. 폭발력이라는게 너무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한 단어일 수도 있지만, 악틱 몽키즈의 데뷔 싱글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를 들어보면 어떤 의미인지 단번에 이해가 될 것이다. 끈적하면서도 랩핑하듯 뱉어내는 알렉스 터너의 보컬이 일품.
서두에 하다만 말을 계속하면,
록 장르 자체에 집중했던 1, 2집을 지나 3집부터 악틱 몽키즈는 본인들의 색깔을 찾아 실험적인 사운드를 내기 시작한다. 록이라는 장르를 벗겨내고 악틱 몽키즈라는 뮤지션을 바라본다면 5집 <AM>이 가장 훌륭한 앨범으로 대접받겠지만, 글쎄 록이라는 밴드의 출발점과 정체성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1집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이 더 나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내가 입아프게 밴드는 1집이라고 주구장창 주장하는 이유가 다 있다고!!!
+ 런던 올림픽 개막식 당시 MBC에서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를 ‘댄스플로워 위의 당신은 멋져 보여요’라는 자막을 송출했다. 당시에는 우스꽝스러웠는데 다시보니까 은근히 잘 어울린다.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
Composers: Jamie Cook, Matt Helders, Andy Nicholson, Alex Turner
Lyricist: Alex Turner
[하루한곡]
255: MKTO - Classic
256: Nicky Youre & dazy - Sunroof
257: Ben Westbeech - So Good Today
258: Michael Jackson - Loving You
259: Tenacious D - ...Baby One More Time
260: George Benson & Al Jarreau - Summer Breeze
261: Mark Ronson - Valerie (Feat. Amy Winehouse)
262: Lady Gaga & Bruno Mars - Die With a Smile
263: 선우정아 - SHUTTHEFXXKUP
264: Arctic Monkeys - 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