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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 the Deer Jun 22. 2023

시티힐 아카데미

아이들에게 진심인 학교

Intro.


가끔씩 '시티힐 아카데미'를 검색하고 내 브런치에 오시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참고로 나는,

- 두 아이의 아빠이고

- 시티힐에 아이를 보낸지는 6년이 넘은 학부모이다.



1. 학부모 상담


- 가끔씩 아내 대신에 PTC라고 하는 학부모 면담을 가곤 한다. 1년에 4번 학부모 면담을 하게 되고, 그 때 과목별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된다.

- 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의 학업성취도는 물론, 아이에 대해 살펴본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 그럴때면, 집에서 볼 수 없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흥미롭다. ㅎㅎㅎ 때로는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개선할 부분)을 짚어주시는데, 그럴때면 매우 고맙다. 왜냐하면, 짚어준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그리고 집에서 같은 목소리로 동일한 피드백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좋은 점은 아이의 학업성취만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아이가 정서적으로 잘 발달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주신다. 맞벌이를 하는 나에게 이 부분이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


2. Love, Destiny, Excellence


- Love: 정말 이 표어에 맞게 학교 방침이 세워져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어떻게 전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정말 선생님들을 따른다. 선생님들의 진심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

- Destiny: 나의 꿈은 무엇일까에 대해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같이 고민한다. Dream이 아닌 Destiny의 차원이라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떄로는)

- Excellence: 숙제가 많다.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은 그것을 해낸다. 그래서 놀랍다. 사실 정말 놀라운 것은, 어떻게 하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놀다가 갑자기 책을 본다. 나는 이런 광경을 볼때 너무 다행스럽고 떄로는 경이롭기 까지 하다. 아이들에게 ' 책 재밌냐'고 물어보면, '응'이라고 1초만에 답한다. 나보다 독서량이 많은 것 같아서, 때로는 뿌듯하다.



3. 미디어 금식, 그리고 가르침


- 마음껏 미디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만 볼 수 있도록 한정한다. 학교에서 이 방침을 정하고, 학부모도 이 방침을 따르도록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영상을 봐도 되는지, 20분 또는 30분만 보겠다'라고 하고 그것을 지킨다.

- 외설적인 것에 대한 경계를 가르친다.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가르치고, 경계하도록 한다. (ex. '이 치마는 너무 짧다. 이렇게 입으면 안된다고 배웠다.' 라고 하는 것을 들을 때, 나는 두 딸의 아빠로써 참 감사하다)

- 성경에 대한 가르침에 물러섬이 없다. 기도와 말씀보는 것이 매일 세워져 있다.


https://www.youtube.com/shorts/1dCpMh8Auik




Outro.


이제 우리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든다.

약간의 두렵고 떨림이 있지만, 시티힐 아카데미와 함께 헤쳐나갈 것이기에,

앞으로 놀라겠지만, 할 수 있겠다는 든든함은 있다.

ㅎㅎㅎ



http://www.cityhillacademy.com/





라이킷은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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