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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 the Deer Sep 06. 2024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2024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다녀왔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도착한 날, 위험한 줄도 모르고 밖에 나가서 찍어댄 사진 중 하나. (소실점이 보이시나요? ㅋ)


이때부터 느꼈다. 왜 이른 저녁에 사람이 없는가? 미국의 대도시에? (저녁 7시반정도 였음)



출장 중에 만났던 충격적인 안내문: "니가 만약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면 화장실은 이쪽이야!" 유튜브에서 보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건 정말 아니지 않나 싶다 ㅜㅜ

방이 너무 추웠다. 그래서 프론트 연락했더니, "I can solve the problem"이라고 했다. 정말 기대했는데, 저런걸(?) 주면서 엄지 척을 한다;; 3M 귀마개를 하고 잤다.

호텔 방의 유일한 온풍기. 99도로 해도 1도 따뜻하지 않았다.

매일 저녁 큰 위로가 되었던 스시.

가격도 좋았고 (그나마ㅜ) 맛도 좋았던 Sanraku!

https://maps.app.goo.gl/3RBAvC4nQS9QATAi9

일정이 비어 찾아갔던 곳. 생각보다 작았던 Lombard street. 겨울엔 비추. 볼게 없음.

금문교에 있던 돌벤치. 역사가 느껴졌다.

근데 앉아보면 신기하게,, 금방 일어서게 만든다;;;


금문교. 정말 볼만함!

강추

지나가던 길. 언덕길이 이국적임.

https://maps.app.goo.gl/CUjCnGXsuTbc7kzn6

맛이 정말 좋았고! 인심도 좋았던 햄버거 가게. 또 가고 싶었으나 못감. 이유는...

곳곳에 노숙자들이 있음. 버스정류장 옆에 텐트;;

저렇게 길막을 하고 있는데 무서워서 갈수가 없음.






후기.


일정 중에 버를 탄 적이 있음. 기사분에게 왜 이렇게 노숙자분들이 많냐고 하니까, 고개를 저으면서 it's such a shame이라면서 얘기해줌. 원래 어느정도의 노숙자들이 있었는데, 다른 곳의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따뜻한 샌프란시스코로 왔다고 함. 그래서  이곳에 더 큰 마약시장이 형성되기 시작되었고, 그래서 더 많은 노숙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함.  마약을 화폐처럼 사용하면서 사람들이 물건을 사기도 한다고 함. 운전기사는 계속 terrible이라면서 설명해줌. 참 안타까웠음 ㅜ


유튜브에 보았던 펜타닐 때문에 거리에 정지되어 있는 사람들도 보았고, 횡단보도에서 구걸하는 사람도 많이봄. 뭔가 낭만과 활력의 샌프란시스코를 기대했으나, 많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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