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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Nov 03. 2016

고통의 필요성

<잊혀진 질문>

고통의 필요성

첫째, 고통은 보호의 기능이다.

둘째, 단련의 기능이다. 

셋째, 정신적 성장의 계기로서 기능이다. 

독일 철학자 칼 야스퍼스는 고통으로 대표되는 한계 체험을 '최종적 포괄자'를 위한 암호라고 말했다. 어떠한 것이 되었던 사람이 겪는 어려움은 '최종적 포괄자' 하느님을 찾게 하는 구실이 된다는 것이다. 

"때로 우리를 돕고자, 그 분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든다.

물이 흐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생영이 피어난다.

눈물이 떨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신의 자비가 드러난다." (이스람 최고의 신비주의자 시인 루미) 37

, 2012) 

나라가 어지럽다. 무당이 나라를 흔들고 온 국민이 힘들다. IMF때보다 더 힘든 일이 올지도 모른다. 한진해운이 무너졌고, 대우조선이 흔들리고, 삼성전자도 스마트폰으로 힘들어한다. 재벌에 의존해온 국가 경제가 재벌이 위기에 처하고 있는데 발목을 비틀은 여자가 있었다. 대통령은 왜 그랬을까? 참 답답하다. 

이런 국가적 고통이 바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국민들이라고 해도 서민들에게 돌아간다. 

서민들이 힘들다. 이 고통을 왜 줄까? 고통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주어진 고통을 이겨내자. 우리가 투표를 더 열심히 하고 올바로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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