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치료의 주요학자
인지행동치료
1. 발달과정
1) 인지행동치료는 1960년대 초에 등장하여 짧은 역사임에도 치료적 접근방식에서 중요한 위치를 정립했다.
2) 인지행동치료는 단일이론이 아닌 인간에 대한 기본관념과 심리적문제의 발생 및 치유과정에 대한 주요 원리들을 공유하는 개별적 이론들의 집합체이다.
3) 엘리스와 벡은 정신분석치료를 연구했으나 정신분석이 가진 문제점과 한계를 느끼게 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지행동치료를 정립했다.
4) 1960년 이후 시작된 인지행동치료는 1980년대에 들어와 상담 및 심리치료 영역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5) 아이젠크와 월프에 의해 임상 및 상담 장면에서 행동치료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고 적용되었다.
6) 행동치료는 고전적 조건형성 행동치료기법과 조작적 조건형성 원리를 적용하면서 시작되었다.
7) 초기행동치료는 외적행동에 중점을 두었으나 내적행동인 불안, 동기등과 같은 변인들이 인정되면서 내적행동요인도 학습원리로 변화 시키려는 기법이 나타났다.
8) 심상노출기법, 이완훈련, 기대 효능감 같은 인지적 요인을 행동변화 요소로 고려하게 되었으며 인지적 재구조화를 포함한 인지행동수정 기법의 개발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2. 주요학자의 생애와 업적
- 인지행동치료의 대표적 이론가는 합리·정서·행동치료의 엘리스, 인지치료의 창시자 벡, 인지 행동수정의 마이켄바움, 체계적·합리적 재구성의 골드프리드, 개인과학의 마호니, 합리적 행동치료의 몰츠비, 중다모델치료의 라자러스, 불안관리훈련의 쉰과 리차드슨, 자기통제치료의렘 구조적 심리치료의 귀다노와 리오티가 있다.
- 인지행동치료의 이론가중 대표적으로 벡과 마이켄바움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살펴보자.
1) 아론 벡
- 아론 템킨 벡은 정보처리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심리치료의 한 형태인 인지치료의 창시자다.
- 1921년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미국 이민자인 아버지 해리백과 어머니 엘리자베스 템킨의 셋째 아들이자 막내로 태어났다.
- 벡의 아버지는 자기소유의 점포와 돈도 있었지만 자동차도 없었고 세 아들은 대학에 다니는 동안 용돈을 벌어서 써야했다.
- 벡의 아동기는 불행했고 팔이 부러졌을 때 감염이 되어 패혈증으로 발전하면서 생명이 위험했고 학교도 중단했다.
- 어렸을 때 어려움을 인지적으로 해결했고 후에 이론과 치료법을 자신이 경험했던 부정적 신념을 지닌 사람을 조력하는데 응용했다.
- 벡 인지치료소를 설립하여 우울, 자살, 불안, 공황장애, 물질남용, 결혼문제, 성격장애 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수많은 공로상을 받았고 350여 편의 논문과 12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다양한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 예일의과 대학 졸업 후 로드아일랜드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신경학을 전공해 정신과 전공의 삶을 살게 된다.
- 어머니 엘리자베스는 딸이 독감으로 사망하자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벡을 과잉보호 하게 되고 벡을 유약하게 만들어 공포증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 벡의 공포증은 자신의 상태를 연구하는데 자료를 제공하게 되어 인지치료가 탄생하게 되었다.
- 벡은 심리치료 목표를 내담자가 당면한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역기능적인 사고와 행동을 수정하는데 두었다.
- 1960년 이후 정신과적 장애를 지닌 집단에 치료를 성공적으로 적용시켰다. 벡의 치료는 경험적 증거를 통해 성격 및 정신 병리에 관한 통합된 이론을 갖춘 심리치료 체계라는 점이 특징이다.
- 인지치료와 연구라는 학술지가 1977년 창간되었고 우울증의 인지치료는 1979년에 발간되었다.
- 현재 중심적이고 문제 지향적인 구조화된 심리치료가 단시간에 우울과 불안을 다루는데 효과적임을 검증하였다.
사례개념화를 발달시켜 내담자가 자신의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하게했다. 개인적 경험을 논리적, 과학적 연구의 영역으로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2) 도널드 마이켄바움
- 도널드 하버트 바이켄바움은 1940년6월10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 1958년에서 1962년까지 뉴욕시립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자기지시적 치료는 인지적재구성을 통해 내담자의 자기 언어화의 변화에 초점을 둠으로
내담자가 자기 대화를 자각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다. 자신에게 하는 말이 자신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내적대화의 역할을 중시하면서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과제를 처리하는 데 대한 두려움, 타인 앞에서 말하는 데 대한 두려움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에 강조점을 둔다.
- 치료절차는 내담자가 부딪히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기지시를 수정하는 훈련을 시킨다. 인지재구성은 마이켄바움 접근법에서 중심적인역할을 한다.
인지적 구조는 사고를 지속하고 해석하고 변화시키는 것으로 사고의 청사진, 행정적 추진자를 의미한다.
- 자기 지시적 치료와 스트레스 예방훈련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내담자집단과 구체적 문제들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었다. 내적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가 어떻게 유발 되는가 이해하는데도 공헌했다.
- 마이켄바움의 접근법은 아동의 분노조절, 불안관리연습, 주창훈련, 창조적 사고증진, 우울증 처치, 스트레스관리. 강박증, 과잉행동적 아동, 고립증, 정신병 등에 적용할 수 있다.
3. 인간관
- 인간은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행동을 중요 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사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실연을 경험한 두 사람을 비교해면 실연의 상처로 절망에
사로잡혀 모든 것이 끝난 듯 절망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과 힘들긴 하지만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학원도 다니며 노력하는 사람이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동일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감정이나 행동은 달라질 수 있다.)
- 인지행동치료는 개인은 자신의 인지, 정서, 행동 과정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모두 인지에서 나오는데 부정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이나 행동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부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변화 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잘못된 생각을 변화 시키는 것인데 그러므로 인간의 삶 이 변화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간의 주된 특성으로 인지에 초점을 두며 인지변화를 통해 다른 모든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