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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r 05. 2022

무엇으로 내 인생의 스토리를 쓸까?

인생 후반전

  “어떤 인생을 살까?”

   “어떤 스토리를 쓸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주대학교 노명우 교수는 노명우,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자 있는 것이 항상 결핍은 아니듯, 같이 있는 것이 항상 충족은 아니다.”     

위의 말을 비틀어 말하면, ‘직장이 없는 것이 항상 결핍은 아니듯, 직장에 다니는 것이 항상 충족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보다 은퇴 후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직장은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기보다는 규격화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는 “나를 미치게 하는 공부는 따로 있다. 마음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디에 있든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하든지 나를 돌아보고, 내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겠습니다. 이런 마음훈련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마음훈련과 더불어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마하트라 간디는 “영원히 죽을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배움은 쉼이 없습니다. 직장은 스스로 자기 계발을 하지 않아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면 살아남습니다. 하지만 광야에서는 조금이라도 뒤처진다면, 점점 존재감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배운 것을 어떻게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가? 입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작가인 손미나는 2015년 8월 4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시대에 웬만한 지식은 검색으로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배운 걸 어떻게 삶에 적용하고, 행복에 적용하며, 배움을 통해 내가 어떻게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제는 배운 것이 있는 만큼만 세상에서 작은 반딧불처럼 반짝이고 싶습니다. 하도 작아 미미하지만 작은 빛이 하나둘 늘어나면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길로 ‘내 인생의 스토리’를 쓰는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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