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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r 24. 2024

노인과 등산(登山)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관악산 등산을 했다. 문우사랑 동아리에서 둘레길을 걷는다고 해서 따라갔다. 처음에는 걷기가 좋은 길로 갔다. 점점 높은 산으로 올라간다. 계단도 많다. 나는 무릎도 안 좋아서 계단을 오르지 않는 게 좋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다. 그래서 등산은 하지 않았다.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는 등산을 많이 했다. 매주말이면 산을 올랐다. 주로 백운대를 갔다. 

 그러고 보니 50년 만에 등산을 하였다. 동행한 사람들은 40~50대가 많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80대의 노인이 등산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나를 칭찬하고 싶다. 


 점심은 각자 준비해왔다. 12명의 손에서 나온 음식을 모아놓으니 푸짐하다. 점심을 먹고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왔다. 호압사에서 뒤풀이할 사람과 바로 집으로 갈 사람으로 나뉘었다. 나는 일행 3명과 함께 집으로 왔다. 요즘 체중이 늘어서 될 수 있으면 외식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위가 문자를 보내왔다. 생선회를 사놓았단다. 딸 집엘 가서 회를 먹었다. 


  요즘 걱정되는 게 있다. 체중이 늘어난 일과 혈압이 높아진 일이다. 그런데 혈압을 재보니 정상으로 나온다. 어제 쟀을 때는 높았다. 땀을 흘리고 운동을 하니 혈관이 확장이 되고 그러니 혈압이 떨어진 것 같다. 

 건강을 지키는 일은 운동이 제일이다. 무릎에 조금 무리가 가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등산을 하고 싶어 진다. 03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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