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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y 05. 2024

독립기념관

주말 나들이

 독립기념관을 다녀왔다. 1987년에 갔을 때는 관광버스로 갔었다. 당시에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전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독립기념관이다. 


 작년에 미국에 있는 손주들이 왔을 때 여기를 데리고 왔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영어를 쓰면서 살다보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어버릴 수 있다. 여기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이라도 배웠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왔다. 어떤 아버지는 자녀를 위해 사전에 공부를 하고 왔는지 자녀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신도림역에서 급행을 타고 천안역에서 내렸다. 근처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시내버스를 타고 독립기념관으로 갔다. 관람을 마치고 일행과 천안 시내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한잔하고 서울로 왔다. 서울로 오니 피로가 몰려온다. 그래도 하루를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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