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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여과

선택적 추상

by 마음 자서전

2.13.목. 정신적 여과

‘정신적 여과’는 단 한 가지 사소한 부정적인 사실을 찾아내고는 거기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모든 현실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는 현상이다. 이는 인지 왜곡의 10가지 현상 중의 하나이다.

인지 왜곡에는 10가지 유형이 있다. ‘정신적 여과’도 그중에 하나이다.

이런 인지 왜곡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자신 잘못인 것처럼 착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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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나도 알게 모르게 인지 왜곡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인지를 왜곡하지 않고 바로 보고 느끼도록 하고 싶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도 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건 다르다. 운동하는 게 좋은 줄 알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발을 했다. 머리를 깎으니 시원하다. 나는 이발소엘 간다. 요즘엔 이발소가 잘 안 보인다. 젊은이들은 ‘남성 컷트클럽’이나 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른다. 이발소에는 나같이 나이 많은 이들이 이용을 한다.

이발을 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다. 운동을 할 때는 힘든데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이런 날은 잠도 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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