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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념’이 높기를 바라는
손주들에게

자기개념(Self-Concept)

by 마음 자서전

우리 손주들, 오늘도 잘 지내고 있지?

햇살 좋은 날에 너를 생각하면 할아버지 마음도 따뜻해진단다.

요즘엔 어떤 노래를 좋아하고,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구나.

혹시 가끔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 때 있니?

그런 생각은 아주 중요한 시작이야.

이걸 심리학에서는 ‘자기개념’이라고 해.

자기개념은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뜻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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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나는 친절한 사람이야.”,

“나는 그림을 잘 그려”,

“나는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좋아져”

“나는 운동을 하면 몸이 가벼워져”

이런 생각들이 바로 너의 자기개념이란다.

자기개념이 건강하고 강한 사람은 정말 멋진 힘을 가지게 돼.

자신감이 생겨서 새로운 일에도 겁내지 않고 도전할 수 있어.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해보면 돼”라고 생각할 수 있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돼.

그래서 친구와도 잘 어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어.

자기개념이 강하다는 건, 결국 ‘나 자신과 친하고, 나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야.

할아버지는 우리 손자가 그런 멋진 사람으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단다.

그럼, 자기개념을 키울 수 있는 활동들을 할아버지가 소개해 줄게!

첫째. "나에 대해 써보기"

매일 하루 중 좋았던 일, 내가 자랑스러웠던 일,

조금 속상했던 일을 짧게 써보자.

글을 쓰면 내 마음속 이야기를 더 잘 들을 수 있어.


둘째. "거울 앞에서 말하기"

아침이지만 잠자기 전에 거울을 보며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나를 좋아해”

이렇게 말해보자. 이런 말이 네 안에 자신감을 만들어 줄 거야.


셋째. "몸을 움직이기" 산책, 체조, 줄넘기처럼 몸을 움직이면 기분도 좋아지고

‘나는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이야’라는 자기개념도 자란단다.


넷째. "음악으로 나를 표현하기"

음악은 우리 마음을 표현하는 멋진 도구야!

-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기 : 신나거나 슬플 때, 노래를 부르며 감정을 표현해 보렴.

- 악기 연주하기 : 피아노, 드럼, 플루트, 첼로 같은 악기로 짧은 곡을 연주해 보는 것도 정말 좋아. 꼭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중요한 건 ‘표현하는 즐거움’이란다.

- 내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 듣기

“오늘은 차분한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너의 선택도 너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돼.

다섯째. "생각해 보기"

“나는 어떤 걸 좋아할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생각을 노트에 적어보자. 그건 ‘진짜 나’를 알아가는 멋진 여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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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주들아!

너희들은 이미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이란다.

조금씩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알고, 더 따뜻하게 대해줄 수 있을 때

너의 마음도, 삶도 더 빛나게 될 거야.

할아버지는 언제나 너를 믿고 응원하고 있어. 지금도, 앞으로도, 늘 그래.

네가 어떤 길을 가든,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2025. 4.13.

언제나 너희들을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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