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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Feb 01. 2017

진리란 무엇인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채사장, 한빛비즈, 2015, 독서일20161222)


진리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


진리의 속성

⓵ 절대성 : 아무런 제약이나 조건이 붙지 아니한다.

⓶ 보편성 : 모든 것에 두루 적용되는 공통적인 것을 의미한다.

⓷ 불변성 : 모양이나 성질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23쪽)

진리에 대한 태도

⓵ 있다. : 절대주의

⓶ 없다. : 상대주의

⓷ 모르겠다. : 불가지론(인간의 감각을 뛰어넘는 존재나 진리와 같은 초월적인 본질은 알 수 없다. 칸트)

⓸ 상관없다 : 실용주의(프래그머티즘Pragmatism) 신이 있다고 해서 혹은 아인슈타인이 우주 전체를 단칼에 설명할 대통일이론을 찾았다고 해서 나의 삶이 달라질 것은 없다. (25~27쪽)


진리의 역사

원시(자연신) - 고대(신화) - 중세(유일신) - 근대(이성)

신 (왕) 장원 – 이성 (부르주아) 공장

<근대 합리성의 붕괴>

외적요인 : 세계대전, 산업화 부작용

내적요인 : ⓵ 수학 : 불완전성 정리 ⓶ 물리학 : 불확정성 원리 ⓷ 철학 : 인식론적 무정부주의


수학 : 괴멜의 불안전성 정리

쿠르드 괴멜은 20세기에 활동했던 수학자로, 아인슈타인의 친구였다. 

제1불완전성 정리 : 적어도 하나의 자연수 이론이 포함된 형식적 체계 안에는 결정 불가능한 공식 즉 그 자체로 증명이 불가능한 공식이 존재한다.

제2불안전성 정리 : 적어도 하나의 자연수 이론이 포함된 형식적 체계의 무모순성은 해당 체계 안에서는 증명될 수 없다.


물리학 : 하이덴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불확정성적인 현상은 단지 측정의 문제가 아니라 소립자들의 원래 속성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코펜하겐 해석’이라고 한다.

철학 : 파이어아벤트의 인식론적 무정부주의

파이어아벤트는 20세기에 활동하면서 근대 이성 중심주의를 강하게 비판한 인물이다. 과학 철학자였던 그는 과학적 지식과 방법론만이 진리를 검증해줄 유일한 수단이라고 여기던 당대의 분위기를 거부하고, 과학적 지식이 다른 모든 형태의 지식과 구분될 수 없음을 주장했다.


진리의 역사

원시(자연신) - 고대(신화) - 중세(유일신) - 근대(이성) →분리 (외적요인), (내적 요인 : 학문의 한계발견, 수학, 과학, 철학) 현대(반이성)

이분법 :

중세(선/악) 근대(이성/반이성)

포스트모던(여성, 광인, 유색인종)

최종정리

근대를 끝내고 현대 포스트모던의 탄생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준 철학자 니체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네가 영혼의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믿어라. 다만 네가 진리의 사도가 되려 한다면, 질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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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대화를 위한 얇고 넓은 지식》은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을 알기 쉽게 써놓았다. 이 책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서 모르고 지냈던 것들이다. 고등학교에 배운 것도 같지만 어설프게 알고 있던 상식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진리도 역사적인 사실에서부터 현대적인 사조까지 말하고 있다. 진리는 종교에서도 말하고 있다. 종교에서 말하는 진리는 철학에서 말하는 진리와 어떻게 다른지? 여러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이미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왜 베스트셀러에 올랐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전은 읽기가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지만, 시간도 부족한데 이 책을 읽으므로 어렵지 않게 여러 고전을 읽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현대인이라면 모두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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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과 목적론>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https://brunch.co.kr/@fullssamh7ty/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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