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의사소통 10 규칙

《화해의 기술》

1. 가족관계를 더욱 건설적이고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경우라면 구성원 누구나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이때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외면당하지 않는다는 신뢰와 약속을 공유한다.

2. 상처받거나 외롭거나 거부당하는 느낌을 받을 때 부끄럼 없이 솔직하고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는다.

3.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마음속 생각을, 비록 그게 남다르거나 비정상적이거나 다소 이상한 생각이라 해도 자유롭게 털어놓고 나눌 수 있다. 왜냐하면 생각은 행동이 아니라 그저 생각일 뿐이기 때문이다.

4. 자기 생각을 내보였을 때 가족들로부터 거부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역시 생각은 행동이 아니라 그저 생각일 뿐이기 때문이다

5. 자기 생각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경멸당하지 않는다. 가족 앞에서 자신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굴욕감을 느끼거나 억눌림을 당하지도 않는다. 

6.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고, 이에 대해 다른 가족들은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자기 생각대로 반응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적인 거부감이나 인격을 모독하는 것 같은 반응은 허용되지 않는다.

7.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표현한다고 해서 생각이 다른 가족들과의 미래가 끝장나지는 않는다.

8. 자신의 느낌을 말하면 가족들은 이를 경청하고 적절하게 반응한다.

9.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엇인가를 요구해도, 그 때문에 비난받지 않는다.

10. 자신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조롱당하지 않는다. (160쪽)

불화하고 갈등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이 있다. 부부간에 불화하고, 형제간에 반목하고 자녀와 갈등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면 치유하기가 어려워진다. 가정은 밝고 따뜻한 곳이어야 한다. 따뜻한 가정이  어둡고 차가워지면 가정이 해체된다. 

책에는 행복한 미래를 기대할 권리, 감사할 목록, 피해의식으로 가득 찬 사람의 특성, 비위맞추는 사람의 특성, 성공적인 가족의 특성 등 실제 갈등을 극복하고 실천하기 위한 실천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성공적인 가정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서로의 경계선을 유지한다. 누구를 지배하지도 지배당하지도 않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가족의 신화를 이해하라. 

《화해의 기술》 (마크 시켈 지음, 조은숙 옮김)

이 책은 가족관계의 단절로부터 화해에 이르는 10단계 과정으로 구조를 이룬다.

1, 충격을 인식하고 대처하라.

2. 지금 당장 생기와 웃음과 행복을 회복하라.

3. 가족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라.

4. 가족의 신화를 이해하라.

5. 성공적인 가족으로부터 교훈을 얻어라.

6. 원한을 버려라.

7. 화해를 위한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라.

8. 대안가족을 만들라.

9. 감사와 관용의 능력을 키워라.

10, 경험으로부터 의미를 발견하라.

가족 간에 불화가 생기는 요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는 만성스트레스와 급성 스트레스가 있다. 만성스트레스보다는 급성 스트레스가 불화를 만들기 쉽다. 

스트레스의 발생요인과 증상을 열거하고 대처방법으로, 단기적인 대처방법은 영화를 보거나 마시지를 받고,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고, 소설을 읽는 것들이 있다. 이것은 ‘심리적 일회용 반창고’에 불과하다. 

급성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큰 위로가 된다.  또 가족과 친구, 성직자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신에게 가치 있는 특성들을 체크리스트가 있다. 자신의 가치를 알면 스트레스는 작아지면서 자신의 가치는 올라간다. 

감사목록, 감사 일기를 쓰면서 자신에게 감사할 것을 찾으라고 한다. 

'가족 안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발견하고 가족신화(family myths)에 적응해야 한다.

성공적인 가족은 협조적으로 서로를 설득하고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타협과 상호 수용이라는 이익을 얻는다. '(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