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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r 08. 2017

인간 자유의 고유 영역 세 가지

《자유론》

인간 자유의 고유한 영역 세 가지

첫째, 내면적 의식의 영역에 자리 잡은 자유로서 실천, 사색, 과학, 도덕, 신학 등 모든 주제에 대해 가장 넓은 의미에서 양심의 자유, 생각과 감정의 자유, 그리고 절대적인 의견과 주장의 자유를 누리는 걸 의미한다.


둘째, 자신의 기호를 즐기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할 자유가 있다. 

자기 방식대로 삶을 정리하고 살아갈 자유를 누리는 걸 의미한다. 그 일이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 한,

설령 다른 사람의 눈에 어리석거나 잘못되거나 또는 틀린 것으로 보일지라도 간섭해서는 안 된다.


셋째, 개인의 자유와 똑같은 원래의 적용을 받는 결사의 자유가 있다

남에게 해가 되지 않고 강제나 속임수에 의해 끌려 온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성인이 어떤 목적의 모임이든 자유롭게 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 가지의 자유가 원칙적으로 존중되지 않는다면 결코 자유로운 사회가 아니라고 보았다.

더 나아가 자유 가운데서도 가장 소중하고 또 유일하게 자유라는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거나 자유를 얻고자하는 다른 사람의 노력을 방해하지 않는 한

각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는 자유라고 보았다.( 66-67쪽)

 《자유론》 존 S. 밀 지음, 홍성자 글, 이주환그림,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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