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글쓰기 특강》
서평 쓰기의 과정
발췌 → 메모 → 개요 → 초고 → 퇴고
발췌 :
첫째, 잘 이해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표시를 해도 되는가?
둘째, 표시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 답은 없다. 자기 생각을 듬뿍 담을 독후감이라면 당연히 자유롭게 표시하면 된다. 공감 가는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표시를 하고, 옮겨 적다 보면 작가의 말이 보다 구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 감정들이 모여 독후감 및 서평의 씨앗이 된다. (127쪽)
표시한 부분이 너무 많으면 우선순위를 정한다.
기준은 서평의 주제이다. 주제는 곧 하고자하는 말, 메시지이다. 이 서평을 통해 무엇인지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발췌문을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127쪽)
내용 발췌법
주관적 발췌
- 내가 감동적으로 느낀 부분
- 내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
- 내가 유익하다고 느낀 부분
- 내가 의문점이 드는 부분
객관적 발췌
- 작품의 주제가 드러난 부분
- 작가가 강조하는 메시지
- 작가 고유의 색이 드러난 부분 (작가의 다른 책과 비교하며 찾기)
- 독자나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한 부분 (128쪽)
메모
책의 주요 내용 요약, 작가 소개, 발췌, 관점 등이 있다. 여기에 책의 특징 소개. 책에 다라 집필과정이나 에피소드가 구체적으로 나와야 할 때도 있다. (129쪽)
개요
A 타입
1문단 작가 및 작품 소개
2문단, 줄거리/ 주요 내용 요약
3문단, 발췌 및 해석
4문단, 전체 느낌/ 추천 대상/ 추천이유
B타입
1문단 발췌
2문단, 작가 및 작품 소개
3문단, 줄거리/ 주요 내용요약
4문단, 전체 느낌/ 추천대상/ 추천이유
C타입
1문단, 줄거리/ 주요내용요약
2문단, 작가 및 작품소개
3문단, 발췌 및 해석
4문단, 전체 느낌/ 추천대상/ 추천이유
D타입
1문단, 읽게 된 배경, 단상
2문단, 줄거리/ 주요 내용 요약
3문단, 발췌 및 해석
4문단, 전체 느낌/ 추천대상/ 추천이유
E타입
1문단, 전체 느낌 또는 평, 간단한 작가 및 작품소개
2문단, 줄거리/ 주요 내용 요약
3문단, 발췌 및 해석
4문단, 추천 대상/ 추천이유 /마무리 (131쪽)
《서평 글쓰기 특강》 (김민영, 황선애, 북아이북, 2015.9. 20170327)
서평 쓰기의 교과서이다. 우리나라에 서평에 대한 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서평은 글쓰기와도 연관이 있다. 때문에 책 제목도 《서평 글쓰기 특강》으로 글쓰기가 들어간다. 김민영작가는 ‘숭례문학당’에서 근무한다. 독서토론과 서평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책 한 권을 열심히 따라 하면 서평을 쓸 수 있다. 독서는 읽는 것 만큼 독후할동이 중요하다. 독후감을 쓰던지, 서평을 써서 남겨 놓아야 내 것이 된다. 독후활동이 없는 독서는 반쪽 독서!, 독후활동을 하면서 내 생각이 정리되고, 글쓰기 솜씨는 더불어 늘어가지 않겠는가?
독후감과 서평의 기본은 발췌와 메모로 시작하며, 그런 자료들이 독후감과 서평의 바탕으로 쓰여 진다는 것. 그러니 독서하면서 밑줄 긋고, 발췌하고, 메모하는 사람은 독후감, 서평을 쓸 수 있는 사람이다.
독서를 좋아 하지만, 노력에 비해 비효율적인 독서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